세계기상기구가 22일 발표한 최신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보고된 극단적인 날씨, 기후, 수재 관련 사건으로 인한 재해가 1만 1,778건에 달해 200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4조3,000억 딸라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또 지난 반세기동안 기상 조기경보의 개진과 재해관리의 조률에 힘입어 기상재해로 인한 사상자수는 이미 대폭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망자의 90% 이상이 개발도상국가에서 발생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세계적으로 기록된 재해 사망자수는 총 2만 2,608명으로 10년전 년평균수치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1970년부터 2021년까지 아시아에서 날씨, 기후, 수재와 같은 극단적인 사건으로 인한 재난은 3,612건으로 94만 4,263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열대선풍이였다.

경제손실에서 볼 때 이 기간 전 세계에서 날씨, 기후, 수재 관련 재해로 인한 경제손실 총액의 60% 이상은 선진경제체가 보고했으며 미국의 손실만 1조 7,000억 딸라에 달하여 51년간 전 세계 기상재해 경제손실의 39%를 차지했다. 가장 가난한 국가와 군소섬 개발도상국가는 그 경제규모에 비해 불균형적인 고액의 경제손실을 입었다.

“ 불행하게도 가장 취약한 지역 사람들이 날씨, 기후, 수재와 관련된 피해의 첫번째 피해자들이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페트리 타라스는 보도성명에서 기상 예보와 재난 관리로 재난급 사망률은 이제 력사가 되였다고 말했다.

제19회 세계기상회의가 22일 제네바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회의는 국가차원의 행동을 가속화하고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고위급 대화를 진행하여 2027년말까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기상조기경보 써비스를 향수할 수 있도록 확보하게 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