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11년... 벼랑계단 오르면서 학교 가던 아이들이 성장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30일 15:31



왼쪽 사진은 2012년 9월 3일, 대화요족자치현 반승향 롱뢰촌에서 8살 나는 몽려단(오른쪽 첫번째)이 벼랑을 오르내리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면이다. 오른쪽 사진은 2023년 5월 20일, 몽려단이 현고급중학교 고중 3학년 성인식에 참가한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호성우 찍음)



웃쪽 사진은 2023년 5월 24일, 촌의사 몽부송이 촌위생소앞에 서있는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호성우 찍음) 아래 사진은 2012년 9월 5일, 10살난 몽부송(오른쪽 첫번째)이 벼랑을 오르내리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면이다. (신화사 기자 황효방 찍음)

광서대화요족자치현은 과거 국가빈곤구축개발사업의 중점현이다. 석산면적이 전 현 총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였고 자연환경이 렬악하였다.

2012년, 기자가 처음으로 대화현 부분 향진의 농촌학교를 취재할 때 이곳은 교통이 불편하고 학교건물도 초라했다. 많은 학생들이 한두시간 들여 ‘하늘계단’을 오르고 벼랑을 넘고 큰 산을 넘어 학교에 도착해 ‘큰 이불’에서 잠자고 콩비빔밥을 먹었다......

빈곤퇴치 공략전이 승리를 거두면서 농촌진흥이 부단히 추진되고 큰 산에도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 ‘하늘길 도로망 공정’은 아이들로 하여금 등교길이 더는 험난하지 않게 했고 ‘영양개선공정’으로 아이들은 콩비빔밥과 작별하게 되였으며 ‘큰 이불 공략 공정’은 아이들의 숙박 조건을 개선하였다.

당시 산과 고개를 넘으며 학교에 다니던 어린 아이들은 서서히 성장하였다. 그들중 일부는 대학에 다니고 일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일부는 곧 대학입시에 참가하고 일부는 외지로 진출했으며 또 일부는 이미 고향으로 돌아가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11년 동안, 산촌의 면모와 생활조건의 변화는 산속 아이들 마음속에 새겨진 기억으로 되였다.

/신화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