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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혜은이, "여의도에서 제주도인 척 공연" 뒤늦은 사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6.17일 21:49



가수 혜은이가 여의도에서 제주도인 척 공연한 적 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18일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에서는 경북 포항을 찾은 네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거친 매력의 오프로드 차를 타고 포항의 명소 곤륜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자 여행자들의 ‘인생샷’ 스팟으로 알려진 장소였다. 포항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자매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소영은 “여기까지 왔는데 패러글라이딩하고 가야겠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혜은이 "여의도에서 제주도인 척 공연한 적 있다" 고백

안소영 또한 "소품용 칼을 휘두르다 한진희 귀를 벤적 있어" 밝혀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이미지 'KBS 1' 제공

자매들은 또 아찔한 방송사고에 관한 이야기로 수다의 장을 열었다. 자매들 모두 오랜기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았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생방송 경험이 많았던 안문숙은 라디오 DJ, 리포터로 활동하던 시절에 생겼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박원숙또한 “드라마도 생방송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모두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특히 혜은이는 “제주도에 가야 하는데 제주도를 못 가 여의도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며 파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혜은이는 더불어 뒤늦게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편 안소영도 “소품용 칼을 휘두르다가 배우 한진희의 귀를 벤 적이 있다” 며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안소영, 입술 시술 고백 "나이 드니 입술이 안으로 말려"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이미지 'KBS 1' 제공

한편 자매들은 제철 음식 재료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큰언니 박원숙을 따라 고사리농장에 오른 자매들은 ‘꺾는 재미’에 푹 빠져 농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고사리를 수확하던 중 안문숙은 난데없이 안소영의 고백을 재촉했고, 조용히 넘어가려던 안소영은 안문숙의 닦달에 마지못해 "입술 시술 좀 받았다"며 고백했다.

안소영은 "나이 드니 점점 입술이 안으로 말린다. 큰언니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도 듣는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자매들의 좌충우돌 하루는 18일 오전 9시 KBS 1 채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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