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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이 선생님은 나와 함께 성장하였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25일 14:34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1반 손소여

내가 공부하는 학교는 장백현조선족실험소학교이다. 학교는 장백현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환경이 아름답고 공기가 맑다. 지금 나는 이미 3학년의 초등학생이다. 나의 담임선생님은 아주 귀엽고 예쁜 선생님이다. 그는 상냥하고 친근하며 엄숙하고 진지하다. 나는 바로 그녀의 보호 아래 어린 아이에서 점차 자란다.

처음 학교에 갔을 때 1학년의 지난 학기에 나는 한 문제를 풀 줄 몰랐다. 계속 여러번 고쳤지만 제대로 풀지 못했다. 이때 나는 무서워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선생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선생님께서 나를 꾸짖을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은 이 선생님께서 나를 비판하기는 커녕 열심히 설명하시고 짜증도 내지 않고 다시 한번 가르쳐 주셨다는 것이다.

이 선생님은 바로 이렇다. 나의 공부가 아무리 부족해도 네가 따라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나를 가르쳐 주신다. 나의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항상 나에게 엄격하게 요구한다.

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놀이 동무이기도 하다. 여가시간에 이 선생님은 운동장에 오셔서 학생들과 함께 놀아주실 것이다. 2학년 때 학교에서 줄넘기 경기가 있었는데 나는 뛸 줄을 몰랐을 뿐만 아니라 감히 뛸 엄두도 내지 못했다. 나는 바보같이 운동장 중앙에 서서 친구들이 추는 것을 보는 수밖에 없었다. 이 때 이 선생님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는 먼저 나에게 시범을 보여주고 다시 나에게 시험해보라고 했다. 몇번이고 나는 마침내 배웠다. 이 선생님은 내가 틀림없이 춤을 출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었다. 더 잘 추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선생님의 말씀은 나의 줄넘기의 원동력이 되였다. 줄넘기 경기에서 나는 분당 137개를 뛰여 2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학급에서 좌석을 배렬하게 되였는데 나는 항상 교실 오른쪽의 바깥쪽 책상에 배렬되여 있어서 나도 가운데 자리에 앉고 싶었다. 올해 어느날 어머니께서 내 눈의 사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선생님이 나를 항상 교실 오른쪽 바깥쪽 책상에 앉게 한 리유를 문득 알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당신은 나의 어머니와 같아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나를 아껴주고 있다. 이 선생님은 이렇게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셨고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으셨다. 우리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인간은 성실하고 굳세고 신용을 지키며 단결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이 선생님은 나의 훌륭한 스승이자 우리 반급 전체의 훌륭한 스승이다. 나와 우리 학우의 성장과정에서 이 선생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 이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나와 우리 전체 학우들은 우썩우썩 자랄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사회의 유용한 인재가 될 것이며 국가의 기둥이 될 것이다.

저의 선생님께서 저와 함께 성장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지도교사인 장백조선족실험소학교 조동매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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