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이동건'과의 이혼 이후 중단했던 SNS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27일, 조윤희는 개인 소셜미디어네트워크(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찍은 화보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붕어빵처럼 똑 닮은 똘망똘망한 조윤희의 딸 '로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톰한 입술, 사랑스러운 표정까지 닮아 있는 모습이었다.
2016년 드라마 '월계수 양복집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골인한 이동건-조윤희 부부는 2017년 5월경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9월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2월, 사랑스러운 딸 로아를 출산하게 된다.
하지만 2020년 갑작스럽게 두 사람이 이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혼사실이 알려지자 조윤희는 돌연 자신의 SNS에 있는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하고 조용히 육아에 매진하며 지냈다.
2021년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으로 오랜만에 딸 로아와의 모습을 공개한 조윤희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로아와 아빠생일 케익을 함께 만들고, 딸 로아의 소식을 이동건에게 알려주는 등 오직 딸 만을 생각하는 현명한 육아방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로운 걸 찾아 도전하는 조윤희, 복귀는 언제쯤?
사진=조윤희 인스타그램
조윤희는 '내가 키운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아이를 공개하고 사생활을 공개하는 게 조금 쑥쓰럽고 부담이 컸다. 하지만 그런 부담보다는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컸다"고 인터뷰했다.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화보를 찍은 매거진 '주부생활'은 창간 58주년을 맞아 7월의 커버를 조윤희의 사진을 택했다. 조윤희는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로아 덕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면서 아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녀는 "예전에는 주어진 대로 움직이고 흘러가는 시간에 순응하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먼저 새로운 걸 찾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 로아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기 떄문에. 그게 결국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더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윤희는 이번 복귀작에서 악역을 맡았다. 그간 선한 캐릭터를 맡았던 것과 반대되는 행보에 누리꾼들의 기대도 크다. 그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캐릭터를 맡아 걱정 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다. 도전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면서 식지않은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올해 하반기 '7인의 탈출'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조윤희에 누리꾼들은 "로아 진짜 너무 이뻐요.", "기사 보고 왔는데, 활발한 작품활동 부탁드려요.", "너무 기다렸어요.", "로아 언제 이렇게 많이 컸어요? 사랑스러운 토끼 모녀"라며 기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