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지인들 속여서" 가수 디셈버 윤혁, 억대 '사기' 유명 연예인, 팬들까지 경악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6.30일 16:18



남성듀오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8. 본명 이윤혁)이 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윤혁을 지난 7일 구속 기소했다. 윤혁은 2019년부터 지인들에게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갚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윤혁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20명이 넘으며, 피해 액수는 총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는 윤혁과 친분을 가졌던 유명 연예인, 매니지먼트 관계자, 팬들 뿐만 아니라 법조인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설마 거짓말할까 했다"며 울분 터뜨려



검찰청 로고 = 이미지 '검찰청' 제공

윤혁을 고소한 피해자 중 한명은 "지난해 9월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윤혁이 유통업계에서 일을 하는데 투자해주면 원금에 15~30%의 수익을 주겠다고 해 1억원 가까운 돈을 보냈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피해 사실을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설마 거짓말을 할까 하는 마음으로 믿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가족 상을 당해서 힘들다며 급하게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알고 보니 가족 상을 당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18일 윤혁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윤혁은 구속되었고, 후에 법원에서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혁의 첫 재판은 내달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윤혁은 2007년 지아의 '남자의 사랑'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DK와 함께 그룹 '디셈버'로 활동했다.

이후 윤혁은 ‘사랑 참’,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 될게’ 등을 비롯, 드라마 ‘아이리스’ OST ‘돌아올 순 없나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 다수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윤혁은 지난 2017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019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그댄 내맘 모르죠 이렇게 아픈데'를 발표하며 솔로가수로 변신을 꾀했지만, 이 앨범 이후로는 별다른 가수 활동은 하지 않았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