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을 공개한 이는 바로 전홍준 대표와 함께 일했었던 '더러쉬'의 멤버 김민희다. 그녀는 8일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에 전홍준대표와 피프티피프티의 분쟁이 담겨있는 기사를 공유하며 분노했다.
그녀는 자신의 스토리에 피프티피프티 논란 기사를 공유하면서 "너무 속상하다,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은 써야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 해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고 배웠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나를 알아봐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인데...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 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번을 못보게 하셨는데..."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 그늘 벗어나자마자 더러운 꼴 정말 많이 봤을 정도.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 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녀는 며칠 전 전홍준 대표와 카톡을 했다며 "그저 민희 잘 살고 있어 보기 좋다고 하셨다. 아버님 상 치르신지도 얼마 안되셨는데...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민희는 앞서 맘카페에도 댓글로 "아기 낳기 전까지 3인조 보컬그룹으로 활동했었는데 그때 피프티피프티 사장님이 저희 사장님이셨다. 항상 격려 해주시고 중국어, 악기 다 레슨 해주셨다. 아빠같은 분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치밀하게 뒤통수를... 너무 화가나
사진=피프티피프티 공식SNS
뿐만 아니라 피프티피프티 그룹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그녀는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희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텐데... 잘 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 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나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분개했다.
김민희는 2013년에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었던 '더러쉬'의 멤버 중 한명이었다. 유사라, 김제이미와 활동했다. 전홍준 대표는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부가킹즈, 바비킴, 더블케이 등을 기획하면서 '더러쉬'도 실력파 보컬 그룹으로 데뷔시킨 바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차와 시계까지 팔고 월 270만원의 숙소를 잡아가며 아낌없이 지원했다고 알려지면서 현재 피프티피프티 그룹은 '배은망덕돌' '뒷통수돌' '핍통수'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들 측이 피프티피프티의 영문명을 제외한 모든 상표권 60여개를 등록하며 '단순히 소속사를 나오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표권까지 가지고 나오려 했다'는 의문이 가중되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