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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는 연변팀의 두번째 홈장, 이것이 질 수 없는 리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7.12일 10:41
  



  연변룡정팀의 홈장 같은 원정경기가 7월 16일 19시 30분에 상해가정체육장에서 펼쳐진다.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 경기 일정에는 상해가정회룡의 홈장경기로 적혀있지만 쟝저후(江浙沪)지역의 수천명 연변축구팬들은 '우리 팀의 홈장경기'라고 내심 흐뭇하고 설레인단다.

  2천 4백만 인구를 가진 대형도시 상해는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상해해항과 상해신화 두개의 슈퍼리그팀 외에도 2021년에 갑급리그에 진출한 상해가정회룡팀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축구도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연변부덕시절 해항과 신화의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연변축구팬들의 중심에는 쟝저후축구팬협회가 있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고향 사랑과 민족 사랑을 축구에 담은 하얀 넋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해가정회룡팀은 비록 해항과 신화에는 비길 바가 못되지만 상해에 연고지를 둔 리유로 한때는 외계의 관심을 받았던 팀으로 한때 연변팀의 손군도 몸을 담았던 팀이다. 지난해 리의남 감독의 지도하에 겨우 13위로 갑급리그에 잔류할 정도로 팀의 실력은 하위권이였고 올시즌에는 성적 부진으로 6월 12일 양림을 감독으로 교체 임명했지만 내리막 걸음을 좀체로 멈추지 않는 상태다.

  감독 교체후 있은 최근 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에 패한 바 있는 료녕심양도시와 동관관련에 빅고 강서려산과 석가장공부에 패했는데 축구팬들의 인내성도 바닥이 났는지 제13라운드 관중수는 385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문이 열린후 남경도시팀에서 뛰던 젭슨(杰弗森, 33세, 188cm)과 2018년 연변부덕에서 뛴 적이 있는 알렉스(艾力士, 34세, 182cm) 등 용병과 장오개, 류수 등 국내선수들을 영입하여 팀 실력을 보완하였지만 아직 배합 미숙으로 5무 8패로 15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비록 리흠(11번), 손월(9번), 도동욱(38번), 풍강(31번)처럼 꽤 지명도가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나이와 체력 등 원인으로 발휘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반면 강급 위기에 처한 상해가정회룡을 또 다른 홈장에서 만나는 연변룡정도 락관적인 상태는 아니다. 전반 실력이나 기전술 운용 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이보, 한광휘 등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참가 여부가 미상이고 김태연(13경기), 천창걸(13경기), 손군(10경기) 등 로장들의 체력이 거의 극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합리한 선수기용과 새로운 선수 영입이 시급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현장을 찾는 연변축구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승리에 대한 불같은 욕망이다. 960만평방키로메터의 광활한 대지, 14억 인구의 대국에서 170만 조선족의 목소리를 가장 높이 내는 곳이 바로 축구장이 아니던가! "승리하자 연변!", "싸우라! 연변!(延边战斗)" 매번 이런 응원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나고 저도 몰래 새로운 힘이 솟구친다던 감개가 어찌 연변룡정팀 어느 한두 선수의 마음에만 그치랴!

  축구경기에서 약팀에 대한 오만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올시즌 단동등약이 꼴찌였던 강서려산과 광주에 패한 실례와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던 광서평과하료가 동관관련에 무릎을 꿇은 실례가 좋은 거울이다.

  '힘들고 지쳐도 그 어떤 악재와 위기가 앞길을 가로 막아도 이번 경기만은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이번 경기에 림할 것을 연변룡정팀의 선수들과 감독진에 주문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팀을 바라보는 모든 연변축구팬들의 마음이자 기대이고 팀을 아끼고 따르는 리유이기 때문이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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