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25일, 백예빈의 소속사인 냠냠엔터테인먼트는 "저희 소속 가수 백예빈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 악성 댓글, 성희롱, 스토킹 및 거짓 정보를 활용한 적대적인 악플과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저희 회사는 더 이상 묵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증거와 정보를 모았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저희는 최근에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악플과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제1항 제1호에 위반하는 행위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삭제를 통해 증거를 없애려고 했던 게시물에 대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캡처하고 수집해 수사기관에 제출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중에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명시하고자 합니다. 똑같은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저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소속 아티스트 법적 대응 계정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이초 ‘극단 선택’ 女교사 애도한 문천식…‘시체팔이’ 악플 테러 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개그맨 문천식이 최근 사망한 서이초등학교의 20대 여성 교사를 추모하려는 노력에 대해 일부 인터넷 사용자로부터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DM) 공격을 받았다고 25일 연예계에서 전했다.
22일, 문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DM의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해당 DM에서 이 네티즌은 "문천식 씨, 당신이 크리스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크리스찬이 민주당의 가짜 뉴스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에 참여하십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어준과 맘카페의 선동이 시작되었지만, 그 허위 정보를 퍼트린 사람들은 현재 처벌받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선동에 가담하여 진실을 가리지 마세요"라며 "기독교인이라면 시체를 이용하여 돈을 벌지 않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당신을 지혜로우며 혜안이 있는 개그맨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실망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천식은 사망한 20대 여교사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악플 DM에 대해 문천식은 "무슨 말씀이십니까? 시체를 이용해서 돈을 벌다니요? 우리의 말을 예쁘게 해야 합니다. 정당 분쟁, 종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명의 숭고한 교사가 사망했을 때, 먼저 애도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무슨 말을 하든, 저는 그 선생님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하려 할 것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