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7월 PMI 반등 지속, 제조업 경기 전반적으로 호전세 보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03일 14:05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계속 반등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9.3%,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와 종합 PMI는 각각 51.5%, 51.1%로 집계됐다. 세 지수 모두 7개월 련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경하(赵庆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고급통계사는 "7월 제조업 PMI는 2개월 련속 소폭 반등하고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확장세를 보인 업종은 전달보다 2개 많은 10개"라며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생산지수는 전달과 같은 50.2%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49.5%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경영이 안정적이고 시장 수요가 다소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도(文韜) 중국물류정보센터 전문가는 "7월 각 업종의 생산활동이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장비제조업과 하이테크기술 제조업의 생산지수가 전달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50%가 넘어 신에너지·소비품제조업의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2.4%와 48.6%로 전달보다 각각 7.4%포인트, 4.7%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확장 국면에 도달했고 제조업 생산용 원자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7월 대형 기업의 PMI는 전달과 같은 50.3%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중형 기업과 소형 기업 PMI는 각각 전달보다 0.1%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49%와 47.4%로 집계돼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도 전문가는 "7월 소형 기업 PMI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췄고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 모두 전달보다 2%포인트 가깝게 상승했다"며 "소형 기업의 수급 모두 어느 정도 호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생산경영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5.1%로 조사됐다. 이는 민영 경제 발전과 내수 소비를 확대하는 일련의 정책이 나오면서 시장 발전을 이끄는 긍정적 요인이 계속 늘어나고 기업의 자신감도 다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경하 고급통계사는 7월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 초깃값이 각각 49%와 42.7%로 계속해 임계점 아래에 있다며 이들 주요 경제체 제조업의 위축 국면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49.3%까지 반등했지만 일부 기업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해외 주문 감소, 수요 부족으로 인해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1.5%로 전달보다 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도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51.5%로 집계됐지만 아직 확장 국면에 있다.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58.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건축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전달보다 4.5%포인트 하락한 51.2%로 집계됐다. 이는 고온다우한 기후 등 불리한 요인으로 인해 최근 건축업 시공 속도가 다소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0.5%로 나타났다. 건축업 경기가 다소 위축됐지만 대다수 기업이 건축업 발전을 락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경하 고급통계사는 "7월 종합 PMI 산출지수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1.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다"면서 "중국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이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볼 때 7월 PMI가 연속 반등한 것은 경제 회복 동력이 강화되고 기초가 공고해진 것이라면서도 ▷제조업 PMI가 여전히 50% 임계점보다 낮은 점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 점 ▷시장 수요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념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사진=나남뉴스 얼마전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밝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이민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다"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