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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강주은, ♥최민수 소름 끼치는 기행 또 폭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8.07일 21:52



방송인 강주은이 기행으로 유명한 남편 최민수의 에피소드를 또 한 번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선배 부부로서의 조언과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이날 흑백부부의 케미를 보여준 최병모♥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부부싸움 끝에 결국 상담 센터까지 찾은 7년 차 커플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속내를 털어놨다. 최병모는 "아내가 나를 떠날까 두렵다"라고 고백하여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반면, 이규인은 독특한 언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병모와 이규인 부부의 다툼을 조용히 지켜보던 강주은은 공감의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김숙은 "독특하다고 하면 최민수 선배님은 못 따라간다"라고 이야기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주은은 묵묵히 동의를 표하며 "맞다. 제 남편도 자연과 이야기한다"라며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캐나다는 겨울 숲이 무서운데 스노우 모빌을 타다가 길을 잃었다"며 "그런데 그 순간 최민수가 입고 있던 상의를 모두 벗고 '내가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고 소리쳤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누구한테 말했던 거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숲속에..."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한술 더 떠 "'나 최민수야!' 하는 거다"라며 거들었다.

강주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소름 끼치더라. 이게 뭐지 싶었다"라며 황당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사실 그때는 시련을 많이 겪으면 하늘나라에 갈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나는 너무 고생하지 않고 자란 게 고민이었다"며 순수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남편을 만나자마자 하늘나라에 자리가 생겼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배우자를 마음고생하게 하는 최민수와 이규인이 비슷한 점이 있다며 덧붙였다.

결혼 30년 차 이제 '편안함' 느껴



사진=SBS '동상이몽2'

한편 강주은은 "최근에는 남편이 달라졌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과거 '동상이몽'에 출연해 여전한 부부 케미를 보여줬던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당시 결혼 25주년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여행지에서 강주은은 남편인 최민수에게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독특한 부분이 있어 사건도 많았고 그땐 힘들기도 했다"면서 "30년이 지나니 이제 하나가 됐다. 너무 편안하다"라고 말해 최근 최민수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또한 최민수가 강주은이 한창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난입했던 사건을 회상하며 "생방송인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남편이 스튜디오에 들어와 있더라"라며 그 또한 상의 되지 않은 방송사고였음을 밝혔다. 강주은은 1994년 최민수와 결혼하면서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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