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성 DJ인 DJ 소다가 최근 일본 야외 음악 축제 공연 도중 관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DJ 소다는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13일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했는데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 주며 울기도 하는 팬 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면서도 "아직 너무나도 무섭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J 소다는 자신의 공연 끝 무렵 팬들과 소통하고자 스탠딩 객석 가까이 다가갔을 때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DJ를 한 지 10년간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성추행)을 겪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께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편 국내 대표 여성 DJ로 활약 중인 DJ 소다는 각종 국내·외 음악 축제에 출연하며 눈길을 끄는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임지연, '국민사형투표'에서 BJ로 깜짝 변신, 제로투까지 선보여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캡쳐
한편 임지연이 주연으로 활약중인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시청률 4%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10일 방송한 SBS TV 목요극 국민사형투표 1회가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래 2회 연속 방송할 계획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뉴스특보 체제로 바뀌어 1회만 방영했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빠져나간 악질범을 대상으로 시작한 전 국민 사형 투표를 다룬다. 동명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이날 첫 방송에선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임지연)이 인터넷방송 BJ로 위장해 잠입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터넷 방송 중 조직 일원이 노출을 강요하자, 임지연은 옷을 내리고 '제로투' 춤까지 추는 모습을 보였다. '제로투' 춤은 일본 애니메이션 '달링 인 더 프랑키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제로투가 추는 춤으로 한 때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한편 정우 주연 JTBC 수목극 '기적의 형제' 1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에 그쳤다. 13회(2.5)%와 비슷한 수치다. 또 다른 작품인 나인우 주연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6회는 2.7%다. 5회(2.4%)보다 0.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