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유튜브 스타 이희철이 한남동 자택과 요리 레시피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방송인 풍자의 친구로 유튜브 스타 이희철을 초대했다.

풍자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오빠"라면서 "이 시대에 진정한 살림남이라 볼 수 있고, 살림남에도 추천하고 싶었다"라며 이희철을 소개했다. 이희철은 압구정동에서 힙플레이스로 알려진 펍을 9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산다라박, 기안84, 유노윤호, 박재범 등 수많은 스타들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뮤직비디오 감독, 비주얼 디렉터 등 영상계에도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프로 N잡러'라고 불리는 이희철은 살림남 최초로 부촌 노른자 땅에 위치한 한남동 자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풍자는 이희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를 많이 챙겨줬다. 요리 실력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쉐프다. 트렌드도 굉장히 잘 알고 있다"라며 살림남 추천 이유를 밝혔다. 특히 풍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하며 급작스럽게 떠오른 스타이기도 하다.

트러플 짜장라면의 원조

야무진 살림 실력에 출연진도 입이 쩍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희철의 한남동 자택은 집은 남산 뷰와 더불어 탁 트인 거실 공간이 눈에 띄었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하여 마치 실내 수목원처럼 장식한 플랜테리어와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볼거리를 더했다. 깔끔하고 아늑한 침실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가미되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명품이 가득한 드레스룸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출연진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정도였다. 트렌디한 옷과 패션 소품들이 색깔에 맞춰 용도별로 정리돼 있어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풍자는 "대체 언제부터 집을 이렇게 해놓고 살았냐. 못 보던 게 왜 이렇게 많아?"라고 폭로를 시작해 이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풍자는 "이거 너무 거짓된 삶이다"라며 "언제부터 웰컴 푸드가 있었나"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희철은 차분히 "공중파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여 폭소를 자아냈다. 풍자는 "방송 두 번 했다가는 살림 거덜 나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희철 또한 "옷정리 한다고 손이 나갔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집에 놀러 온 풍자에게 옷과 화장품, 엄마 반찬까지 챙겨주며 한남동 큰손임을 증명하였다.

배가 고프다는 풍자에게 이희철은 곧 토마토라면, 트러플과 치즈를 올린 자장라면, 김밥, 우니쌈 등을 뚝딱 만들어 냈다. 출연진도 감탄할 정도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에 풍자는 끊임없는 먹방을 펼쳐 구미를 자극했다. 이희철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레시피가 많은데, 앞으로 많이 공유할 테니까 예쁘게 봐달라"라며 다짐을 각오했다.

이희철과 풍자의 요리 레시피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KBS2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