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세계적인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의 회장 아들과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프라이빗 제트기만을 위한 공항 라운지에서 둘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블랙핑크 리사는 지난 7월 루이비통 회장의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어깨를 기댄 모습이 포착되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리사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일부 팬들은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친구 사이라며 교제를 부인하였으나, 저번 주 두 사람이 이탈리아의 휴양지로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연애설이 터졌다. 리사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는데, 프레데릭 아르노 역시 같은 장소를 찍어 올린 것이다. 또한 LVMH 가문의 둘째 며느리인 재럴드 구이엇 역시 똑같은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어 가족 여행에 리사가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이런 가운데 16일 미국의 한류 매체인 'koreaboo'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뉴저지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새로운 사진을 올렸다고 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간 사진에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편한 차림으로 나란히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누리꾼에 의하면 사진 배경은 뉴저지의 개인 제트기 전용 공항 라운지라고 알려졌으며, 이날 리사는 뉴욕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 핑크 앙코르 콘서트를 마친 뒤였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의 다음 스케줄은 로스앤젤레스로 다른 멤버들은 이미 개별적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리사는 프레데릭 아르노의 개인 전용기를 타고 따로 로스앤젤레스에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멤버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272조 원 세계 1위 부호의 며느리 되나
같은 여행지로 추정되는 사진 /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LVMH 그룹 둘째 며느리 제럴드 구이엇 인스타그램
한편, 블랙핑크의 연애설이 연이어 터지면서 리사 남자친구로 추측되는 프레데릭 아르노의 재산 역시 관심받고 있다. LVMH 그룹의 셋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는 1995년생으로 올해 만 28세이다. 그는 2020년 25살의 나이로 럭셔리 명품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 자리를 꿰찼으며 LVMH 후계자 중 한 명으로도 꼽히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태그포이어는 지난해 7억 2900만 스위스 프랑, 즉 한화로 약 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프레데릭 아르노는 무난한 경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인 LVMH 그룹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는 2111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한화로 환산할 시 무려 272조 원, 세계 1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적인 부호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보다 앞서는 자산이라고 한다.
블랙핑크의 다음 행선지는 라스베이거스 알레지안트 스타디움이며 8월 18일 'BORN PINK'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현재 계약 기간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