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가 방송에서 본인의 성형 사실을 화끈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정수와 홍수아,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얼굴에 앱(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얼굴에 앱을 깔았냐. 포토샵 한 후의 얼굴처럼 예쁘다"고 말했다. 홍수아 얼굴을 보며 미용 앱을 적용한 것처럼 예뻐 보인다고 한 것이다.
이에 홍수아는 "저 진짜 다 했다. 아예 다 했다"고 갑자기 성형 고백을 했다. 이어 "저는 성형한 게 전혀 창피하지 않다. 저의 콤플렉스를 극복했기에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옛날 얼굴을 더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MBC ‘논스톱’으로 데뷔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SNS로 성형 정보를 묻는 사람이 많다던데”라고 묻자 홍수아는 “내 활동 기사에 성형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정보를 다 물어본다"며 "내가 거의 100명 가까이 병원을 소개해 줬다”고 쿨하게 덧붙였다.
그러자 홍수아가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코가 예쁘다. 저도 다 뺐다. 실리콘 빼고 이제 그냥 제 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코 수술한 분들 알아둬야 한다. 실리콘 부작용이 생긴다. 코가 휘거나 들린다. 저는 휘어서 뺐다"라고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산다라박 '재산 300억' 소문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SBS TV '신발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한편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자신의 재산에 대한 소문에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산다라박에게 "재산이 300억 이라고?"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그거는 아니다"라고 딱 잘라 답했다.
산다라박은 이어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한 7~8년 전에는 그랬을 수 있는데 현재는 후배들이 더 많이 치고 올라왔고 저는 투애니원 해체하고 나서 활동을 활발히 못 했기 때문에 줄어들 수밖에 없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러면 한 200억?"이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아니. 없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러면 9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정도 돈을 번다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이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운동화 사기. 저는 집에 큰 관심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큰 집도 필요 없고"라고 본인만의 확고한 소비 철학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10억은 있어?"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지금은 현금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