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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꿈 따라 돛을 올린 20년, 그리고 새로운 출항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22일 09:23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성립 20주년 축제 성황리에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하 '종업원의 집'으로 략칭) 성립 20주년 축제가 최근 밀산시체육중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밀산시위, 시정부 및 조선족 향촌 유관 령도들과 래빈, 밀산시조선족단위, 단체의 대표 그리고 광범한 군중들 등 300여명이 축제에 참석해 '종업원의 집' 20년 발전려정을 함께 견증하고 성공의 희열을 함께 나누었다.



  축제는 우렁찬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찬가속에서 서막을 열고 경축대 회와 회보공연 두개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최공철 현임 회장이 '종업원의 집' 설립취지와 조직건설, 현황, 성과 등 면에서 20년 로정을 심도있게 총화했다. 총화 보고에서 최공철 회장은 "조선족1급사단법인으로서의 '종업원의 집'은 2003년 8월에 성립되여 선후로 378명의 회원을 보류해 왔으며 현재 200여명 회원, 5개 소조의 규모와 270여평의 활동실을 가지고 있다. 20년래 '종업원의 집'은 당의 기본로선, 방침정책의 지도하에 시종 '단결, 진보, 문명, 건강'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아교육, 자아관리, 자아복무의 원칙하에 규범화된 장정과 규장제도를 제정하고 활동을 제도화, 경상화 하면서 밀산시조선족사회를 묶어세우고 리드해 나가는 민간단체로, 조화로운 사회대가정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장기적인 학습을 겸비한 취미, 오락 및 사회교육 등을 통해 평생학습과 여가문화 활동을 영위해 나가며 사회봉사와 실천으로 사회성을 키우고 시대에 뒤떨어 지지 않는, 활기차고 창조적인 중로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회의에 젖어 말했다.

  이어 밀산시위, 시정부 령도 강화와 래빈 축사가 있었다. '흑룡강신문' 총편집 박영만이 래빈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진행했다. 그는 축사에서 " '종 업원의 집'은 격변기 시대의 흐름속에서 민간단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리행해 나가며 젊음과 활력의 20 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20년래 '종업원의 집'은 공존, 화합이라는 리념을 가지고 회원들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면서 다양한 실천에 앞장섰고 현지 조선족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발걸음을 다그쳐 왔으며 주류사회 속의 건전한 사회단체로,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 걸어온 20년은 시대의 꿈을 따라 돛을 올려 항행한 격정의 세월이 였고 나아갈 20년은 우리 민족의 삶의 모습과 정체성을 지켜가는 새로운 출항일 것이다" 라고 높이 평가했다.

  행사는 이어 성공의 희열을 공유하는 특별 시간을 마련했다. 리송남 등 4명에게 '명예회원' 상을, 김흥석 등 5명에게 '장수의 별' 영예를, 홍영식 등 6명에게 특수공헌상을, 10명의 회원들에게 영예회원상을 시상했다.

  밀산적 저명한 서법가 최원택선생의 서예작품 증정식과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원장 김청호)과의 자매결연 체결식은 행사에 풍성한 이채를 더 해주었다.











  알심들여 준비한 문예회보공연은 축제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자랑찬 20년, 보람찬 성과', '따뜻한 집, 행복한 밀산', '밝은 꽃길, 희망찬 미래' 등 세개 편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풍부한 종목과 깊은 문화내함, 다양한 기교, 화려 한 복장으로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으며 신명나는 흥겨운 공연 한마당을 연출했다. 23명으로 구성된 '종업원의 집' 악단의 기악합주와 8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대합창은 무대를 활기와 활력으로 넘치게 했으며 장고춤, 부채춤 등 전통무용과 북병창, 해학무극(舞剧) 및 각종 형식의 노래와 시 랑송 등 정채로운 종목들은 고조에 고조를 더하며 시각성찬으로, 문화대찬으로 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밀산시조선족은하예술단의 찬조 공연과 원 계서시극원의 국가 2급연주가 리왈룡 선생의 색스폰 연주는 매력성과 신비성, 예술성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으며 무대를 밀산시조선족사회의 큰 축하잔치로 격상시겼다.





















  뜻이 있는 곳에 꿈이 있고 꿈이 있는 곳에 창조가 있기 마련이다. '종업원 의 집'은 '문화봉사의 집'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원 밀산시인민정부 맹고군 부시장의 기획하에 '종업원의 집'은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분산된 인적, 문화적 자원을 통합 활용하고 집단지혜를 모아 전통문화 발굴과 정리 등 면에서 많은 소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밀산조선족백년사', '흥개호반에 피여난 진달래', '밀산조선족촌사', '영원한 기념비', '밀산조선족촌지', '흥개호' 등 19권의 책을 펴냈으며 20주년을 맞이하며 '꿈을 좇아 달려온 세월'(追梦岁月)이라는 대형기념사진첩을 편집해 냈다. 사진첩은 '종업원의 집' 20년 로정에 대한 재조명이고 립체기록이다. 원 밀산시인대 동장수 부주임, 김귀복, 김성 선생님의 공동노력으로 편집된 '고향의 노래' 가요책도 20년 축제에 큰 선물로 되였다.

  '종업원의 집' 성립 20주년 축제는 김장명职工之家顾问), 태룡활(密山太龙电器有限公司总经理), 리송남(牡丹江奥峰3新材料科技有限公司总经理) 그리고 수많은 애심인사들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적극 협조와 지원을 받았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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