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김은희 작가의 뜻밖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가 버거운 “한국의 애거서 크리스티” 김은희..입양처 찾습니다 [씨네마운틴 스페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회차에는 김은희 작가♥장항준 감독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오프닝에서 장항준은 김은희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격하게 반가워했다. 이를 보고있던 송은이가 “왜 갑자기 친분을 과시하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장항준은 “카메라 앞에서만 대표적인 쇼윈도 부부라고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희는 준비중인 차기작에 대해 “물리학자 얘기를 지금 쓰고 있다”며 “정확히 얘기하자면 물리학자가 타임머신을 발명 같은 걸 하게 돼요. 하게 돼 가지고이 사람이 역사의 순간으로 돌아가서 반역자들을 처단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는 또 그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잖아요”라고 얘기를 꺼내 김은희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은희는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교하 지역에서 3.1 운동을 이끄셨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장항준은 “그래서 옥고도 치르셨다”라고 말했다.

김은희는 “결혼을 했으니까 장항준이 자기도 후손이라고 우긴다”라고 말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장항준은 “아니 그게 좋잖아. 집안이 이렇게 해서 내가 김씨 집안 사람이 된 거 아니에요”라고 센스 있게 답변했다.

김은희 작가, 알고보면 무대체질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채널

이날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와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두 분 다 무대 체질이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아가사 크리스티는 원래 꿈이 오페라 성악가다. 10대 시절 음악가를 목표로 파리로 유학을 갔다”라며 “김은희 작가도 한때 김완선 씨 옆에서 백댄서로 공연을 했다”라고 김은희 작가의 과거를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서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혼하고 맥스 말로완이라는 남편을 만나서 그때부터 작품이 잘 되기 시작했다. 김은희 작가가 장항준을 만나고 대가가 된 것처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 말에 김은희는 “그럼 저도 한 번 이혼을 하고 다음 남편을 만나면 잘 되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항준은 “내가 그 전 남편인지는 몰랐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항준은 자신이 꼽는 드라마 작가 3대장으로 “김은희, 장항준 와이프, 장윤서 엄마”라고 말하며 김은희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김은희는 한국 감독 3대장으로 “봉준호, 박찬욱, 나머지 한 분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답변하며 동상이몽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