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을 통해 '더 말할 것도 없다. 온갖 다이어트 다 해본 슈스스의 성공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연은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도대체 슈스스는 살을 어떻게 뺐는가. 예뻐지고 싶은 것도 있지만 건강해지고 싶은 것도 큰 거 같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직접 공개하겠다고 밝했다.
한혜연은 이날 다이어트 계기부터 실패기, 성공기까지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한혜연은 앞서 꾸준한 다이어트로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먼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혜연은 "어릴 때부터 말라본 적은 없다. 상체는 굉장히 말랐었는데 하체는 살짝 있었다"며 "사회에 나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야금야금 찌다가 30대 중반부터 살이 넘 찌더라. 처음 해봤던 게 한약 다이어트였다.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했다. 그때 62kg였는데 3개월 만에 12kg가 빠져버린 거다. 근데 극심한 변비가 생기더라. 그러면서 살이 붓기 시작하는데 기하급수적으로 4~5개월 사이에 요요가 1.5배가 왔다. '이거 어떡하지?' 하고 다시 한약다이어트를 했는데 두 번째는 실패했다. 그리고 나서는 양약을 먹어보기 시작했다. 뺐다 쪘다를 네 번 정도 해봤다. 탄소 주사, 호르몬 다이어트 이런 것도 해봤다. 그런데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섣불리 더 못했다. 그렇게 내비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게 중요
사진=유튜브 '슈스스TV' 캡처
한혜연은 한약 다이어트 실패를 실패한 뒤 아는 지인을 통해 한 다이어트 업체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힌트를 얻은 게 뭐냐면 건강하게 먹으면서 살을 뺴야한다는 것이었다. 우선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습관을 바꾸는 일이었다. 거기서 나의 생활 태도를 보고 공복에 걷는 걸 추천해 줬다. 알고 보니 내가 너무 많이 먹고 끊임없이 먹었더라. 또 걷는 양이 2,3천보 밖에 안 됐다. 알게 되니 내 심각성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혜연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공복 유산소,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 식단, 간헐적 단식 등으로 습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보통 한 시에 열어서 7시 반에는 닫았다. 두 달 동안 16~17시간 정도 공복을 가능한 지키려고 했다. 그랬더니 살이 계단식으로 쭉쭉 빠지는데 기가 막히게 빠지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을 급하게 빼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 게 살이 제일 많이 쪘을 때가 72kg 정도 나갔는데 이러다 80kg까지 가겠네 싶었다. 그렇게 감량을 거의 1년 가까이 해서 8kg 정도 뺐다. 정말 천천히 뺀 건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복 유산소를 위해 ‘걷기’를 선택했다고 말한 한혜연은 “같은 곳만 걸으면 재미가 없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반경을 넓히는 것’이다. 처음엔 동네 한 바퀴를 걷다, 이태원 쪽을 한 바퀴 걷고 그 다름엔 남산 쪽을 한 바퀴를 걸었다”며 재미있게 유산소를 할 수 있는 꿀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