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의 방송인이자 사업가 홍진경(나남뉴스)
슈퍼모델 출신의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홍진경(45)이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수많은 협박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지난 11월 14일(화)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인이자 사업가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진경은 “김치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모든 포털사이트에 이걸 풀겠다고 협박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우리 공장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하는 등 슈퍼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홍진경은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다 홍진경은 어머니의 손맛이 남다르다는 장점을 활용, 홈쇼핑을 통해 김치 사업에 도전했다. 홍진경의 사업 수완은 남달랐다. 실제로 그녀의 홈쇼핑 김치 사업은 누적 매출액이 3,1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소위 대박을 쳤다.
이후 그녀는 지난 2006년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참고로 그녀는 '주식회사 홍진경'의 대표이사다.
홍진경은 김치 사업에 이어 만두 사업에도 도전했다. 그 결과 그녀의 만두는 군납품으로 선정되는 등 또다시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다.
"김치에서 이물질 나왔다면 사업도 연예계도 끝"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사진 출처: 픽사베이)
이처럼 그녀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자 이를 악용하려는 이들도 덩달아 급증한 것. 홍진경은 사업 이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협박성 메일에 시달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협박을 빌미로 한 돈 요구에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김치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면 사업도, 연예계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슈가 되는 것 만으로도 연예인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연예인은 이슈가 되는 것 만으로도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며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스트레스 탓일까 그녀는 한동안 크게 아팠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2014년 난소암에 걸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난소암 판정 이후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이 모두 빠지는 등 힘든 암투병을 견뎌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사실을 차마 어머니에게 털어놓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속상해 할까봐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수술 1시간 직전에 암투병 사실을 그제서야 어머니에게 털어놨다고 밝힌 바 있다.
홍진경은 항암치료를 여러차례 받은 끝에 다행히도 현재는 완치되어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완치 이후 방송인겸 사업가로 재개한 그녀는 봉사활동, 구호품 기증, 복지시설 기부 등 끊임 없이 선행을 베풀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