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혜연(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김혜연(52)이 성형수술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김혜연은 지난 11월 22일(수) TV조선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형수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전 김혜연의 사진도 함께 공개됐는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혜연은 “30년 전에 강남 아버지를 만나 제 얼굴이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 아버지란 성형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성형의’를 의미한다.
이어 김혜연은 “강남 아버지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성형전)는 순수했다. 지금 저 얼굴이라면 지금 훨씬 더 예뻤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개그우먼 이성미는 “지금도 예쁘다”며 그녀를 위로했다.
김혜연 성형 고백에 한 네티즌은 “이전에도 예뻤지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김혜연 성형 고백에 또 다른 네티즌은 “과거에는 과거 모습대로 아름다웠고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며 댓글을 남겼다.
이어 김혜연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특히 그녀는 50세가 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48kg에 불과할 정도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체중 및 체지방을 줄인 김혜연은 나이가 들수록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 1년 만에 대박 터트려
사진 출처: 김혜연 인스타그램
1971년 3월 28일 인천에서 태어난 김혜연은 인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 입학, 체육학을 전공했다.
특히 김혜연은 '전국노래자랑' 출신 가수로 유명한데, 그녀는 지난 1990년 당시 '전국노래자랑' 인천광역시편에 참가해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수상을 계기로 1993년 1집 앨범 '바보같은 여자'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그녀는 댄스가수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다. 김혜연은 사실상 무명생활이 그리 길지 않았다. 그녀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 약 1년 만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노래가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너너할 것 없이 따라 부르는 등 어르신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트로트 장르에 일대 파란을 불러온다. 당시 이 앨범은 무려 1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가 절정을 찌를 때 쯤 그녀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지난 2010년 당시 한 방송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때 뇌종양이 발견된 것.
이에 김혜연은 유서를 미리 써놓고 행사를 다닐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었다고 훗날 고백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완치되면서 그녀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한편 33년차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 지난 2000년 결혼해 23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