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을 저항없이 빵 터지게 만들고 있는 기안84가 또 신내린 춤사위를 선보여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에서는 기안84가 빠니보틀, 덱스와 함께 마다가스카르 첫 여정을 시작했다. 빠니보틀과 덱스보다 먼저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는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어 작살낚시를 함께하고, 그들의 집에 하루를 묵으며 가까워졌다.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스러운 먹방을 선보이며 마다가스카르 청년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던 기안84는 '모래 생선 구이 먹방'에도 거침없었다. 고막을 찌르는 코골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이불을 덮어준 현지인 동생 '플로라'의 배려에 기안84도 그의 첫 배에 혹등고래 그림을 선물하며 행운을 빌어줬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감동했다. 기안84가 혼자만의 여정을 마친 뒤에는 빠니보틀, 덱스와 만나 본격적으로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태계일주3' 방송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 닐슨 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5.6%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가현지인이 추천하는 MZ 핫플레이스 세계 최초의 '정전 댄스 파티'를 발견하는 장면(22:29) 이었다. 분당 시청률 최고 6.6%를 기록했다.
'배터지게 웃었다. 대상 가져가라' 시청자들 뜨거운 반응
사진=기안84 SNS
수많은 인파들이 모인 어둠 속에서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이 신내림 받은 듯 춤추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사정없이 눌렀다. 비트에 지배 당한 채 현지어를 따라하며 춤추는 기안84의 모습은 방송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남았다고.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기안84 날것의 액션들, 재밌었다. 기안을 진심으로 봐주길 바라본다", "이렇게 배꼽빠지게 웃게 만드는 프로그램 있었나", "2시간 꽉 차게 웃었다. 2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니", "와 방송보고 이렇게 터진적이 없었는데, 보면서 내내 배꼽 잡았다"며 뜨거운 반응이었다.
또 "두시간 왜이렇게 짧게 느껴지냐. 오늘도 댄싱84", "대박 배터지게 웃었다. 큰웃음 줘서 넘 행복하고 진심 감사하다.", "2시간 내내 웃었다. 그는 진정 예능인", "진짜 보다가 웃겨서 땅바닥 치고 물 뿜고 난리침, 대상 가져가라" 는 댓글이 쏟아졌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즐긴 파티는 '주쭈 부치'라 불리는 행사다. 이 행사는 7년이 걸린 배의 완공을 축하가고 앞으로의 행운을 비는 진수식 전야제로 알려져 있다. 세 사람의 진심어린 몸짓이 담긴 축하에 현지인들은 다음 날 새벽 5시에 열리는 진수식에도 이들을 초대하고 나섰다.
한편,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 그리고 이시언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를 담은 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3' 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