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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1)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12.07일 11:06
-갑급무대에서 4년만에 다시 연변축구의 기치를 들다

15라운드 홈장불패 기록

현장관중 평균 13,635명, 제1위



 

소주동오팀 대 연변팀 제1라운드 경기장을 찾은 연변팀 팬들.

편집자의 말:

2023년 중국축구 갑급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백년축구력사를 자랑하는 연변 특유의 축구정신으로 연변축구의 불씨를 이어가는 중임을 떠멘 팀으로 지목되여 연변축구팬들과 연변축구를 관심하는 국내외 수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지니고 자기의 꾸준한 노력으로 첫 갑급리그 성적표를 내놓았다.

갑급리그 첫 무대에서 사천구우, 남경도시와 같은 강팀을 꺾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고 원정패를 당한 광주, 상해가정회룡을 홈장에서 설욕하는 등 축구팬들에게 보기좋은 축구를 선물하고 리그 8위라는 비교적 만족스런 성적표에서 가장 눈부신 성적은 8위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15라운드 홈장 불패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현장을 찾은 관중수에서 기타 대도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연변축구사에 남을 만한 일이기도 하다. 연변축구의 력사의 한페지를 기록한 연변팀의 2023년 로정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어제를 돌아봄은 래일을 더 잘 살기 위한 지혜가 아니던가.

본지는 오늘부터 시작하여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를 6회에 나누어 게재한다.



 

소주동오팀 대 연변팀 제1라운드 경기장면.

먼저 2023중국축구 갑급리그 구도를 살펴보자. 2022갑급리그를 뛰던 석가장공부(4위), 소주동오(6위), 사천구우(7위), 남경도시(8위), 청도서해안(9위), 흑룡강빙성(10위), 광서평과하료(11위), 료녕심양도시(12위), 상해가정회룡(13위), 강서려산(14위) 등 10개 팀과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광주팀, 을급리그에서 승격한 제남흥주, 단동등약, 연변팀과 프로축구를 포기한 치박축국팀과 섬서장안팀경기를 대신하여 보충 승격된 동관관련, 무석오구까지 총 16개 팀이 경기참가자격을 인증받고 경기를 치르게 되였다. 여기에서 연변팀은 14번째 수순이였다.

시즌초 연변팀은 김봉길감독과 한광휘, 김태연, 손군, 천창걸 등 연변적 로장들 그리고 왈두마와 이보 등 외적용병을 대거 영입하면서 팀의 실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만단의 준비로 리그에 림했는데 년령이 많거나 젊은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갑급보존을 시즌 목표로 조심스럽게 내걸었다.



 

제2라운드 단동등약팀 대 연변팀 경기장면.

제1라운드경기는 원정경기였는데 소주동오에 1:0으로 석패하고 제2라운드에서 왈두마가 시즌 첫꼴을 터뜨리면서 단동등약에 1:1(원정)로 빅었다. 시즌 첫승을 홈장 2련패를 당한 석가장공부에 기대하였으나 역시 첫 홈장경기에서 1:1 무승부(한광휘 시즌 첫꼴), 거기에 가장 약한 팀으로 불리는 무석오구와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자 축구팬들은 연변팀이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였다. 마침 제5라운드 경기에서 주2경기로 광동에 다녀와 피곤해진 강서려산을 2:0(원정)으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승을 원정에서 통쾌하게 거두고 그 기세를 휘몰아 홈장에서 강팀인 남경도시와 자웅을 겨루게 되였다.



 

제2라운드 원정을 찾은 연변팀팬들.

이렇게 어려운듯 거뿐하게 첫 스타트를 뗀 연변팀은 전5라운드 경기에서 1승3무1패로 6점을 기록하고 기대할 만한 팀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잠간, 갑급리그 햇내기인 연변팀을 말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선수’가 있다. 바로 연변축구와 함께 울고 웃어주는 축구팬들이다. “4월 21일 저녁 8시 30분, 올시즌 갑급리그 개막전을 위해 연변룡정팀이 선후로 고속렬차와 비행기, 뻐스 등 교통수단을 리용해 무석공항에 도착하자 상해 쟝저후(江浙沪)축구팬협회 골수팬 8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항에 마중나와 ‘승리하자 연변!’, ‘연변팀 화이팅!’을 웨치면서 선수단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라는 길림신문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연변축구팬들은 항상 연변팀을 반갑게 맞아주고 소리높이 응원하고 손저어 바래주었다.



 

제3라운드 연변팀 대 석가장팀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연변팀선수들.

마침 연변팀의 전5라운드 경기는 축구팬들이 비교적 많이 분포된 강절호(江浙沪)지역과 동북지역이였다는 점이다. 제1라운드경기시 소주올림픽중심을 찾은 관중이 2983명이였는 데 그중 1000여명이 연변팀팬들이였다. 제2라운드 호로도체육중심을 찾은 관중이 3950명이였는데 그중 150여명이 연변팀팬들이였다. 5월 7일, 제3라운드 첫 홈장경기에서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을 찾은 팬은 무려 15,160명으로 3라운드 현장관중수 1위를 차지했다.



 

제4라운드 무석오구팀 대 연변팀 경기장면.

제4라운드는 관중수 공식 통계가 없지만 수백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강서려산과의 경기때도 200여명의 팬들이 원정응원에 나서서 연변팀과 첫승의 기쁨을 같이 하였다.

연변팀은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가는 곳마다 홈장과 같은 그런 대우를 받는 유일한 팀이다. “승리하자, 연변!”이라는 우리말 응원소리는 축구경기 내내 인터넷과 위챗, 틱톡, 텔레비죤 생방송을 통해 널리 전파되면서 그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제5라운드 강서려산팀과 연변팀 경기장면.

축구의 고향 연변에 뿌리를 두고 태여난 연변팀은 말그대로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함장이 아닐 수 없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팀은 행복한 축구팀이였으며 간거한 려정이였지만 역시 즐거운 려정이기도 하였다.

[6~10라운드는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2)에서 이어진다]

/ 글 사진 김태국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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