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남자친구에게는 통장잔고부터 휴대폰, 집 비밀번호까지 오픈할 수 있다고 밝혀 모친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야 말았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한혜진이 자신의 별장에 친구들을 초대해 김장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이현이, 지현정, 진정선을 별장으로 초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다 같이 김장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던 중 한혜진은 자신의 별장에 왔다갔다 한 톨게이트비가 20만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틈만 나면 와 있었다. 여기서 하루종일 청소하고 돌 좀 줍고 하다보면 마당이랑 집안에서 6,000보 걷는다"고 말했다.
이미 유부녀의 대열에 합류한 이현이는 한혜진에게 "싱글 라이프가 좋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한혜찐은 딱 잘라서 "나는 통비가 20만원 나오든, 30만원 나오든 내 옆에 운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맨날 혼자 운전하는 게 뭐가 좋냐"고 투덜댔다.
한혜진은 "언젠가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나이가 들었다"며 스스로에 대해 그녀답지 않게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생들은 "언니가 25살이랑 결혼할 수도 있는 거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혜진은 25살이면 15살 연하라며, 15살 차이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어렸던 사람이 10살 연하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그 당시 한혜진에게 "애 키우냐? 라고 말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현이, "한혜진 '내옆에만 있어, 보고싶어' 하더라" 폭로
사진=한혜진 SNS
이현이는 한혜진이 연애할 때 혀가 반토막이 된다고 폭로했다. 또 쉬지 않고 통화를 한다며 "10살 어린 연하 만날 때도 평소 연애 스타일대로 '자기야, 내옆에만 있어, 보고싶어' 이랬냐"고 질문했다. 한혜진은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부인했다.
또 이현이는 한혜진에게 "완전 올인 하는 스타일이지 않냐. 선배가 '연애의 참견'에서 이야기 했다. 통장 다 줄 수 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정확히 해야 한다. 통장을 주는 게 아니라 통장 잔고를 오픈 한다고 했다"며 이현이의 말을 정정했다.
한혜진은 "나는 솔직히 말해 상대가 궁금해하는 것 어떤 것도 숨길 마음이 없다. 알고싶어? 이야기 해 준다. 알려주는 게 뭐가 힘드냐"고 말했다. 또 집 비밀번호에 대해서도 "나는 안잠글 수도 있다. 남자친구에게 안알려주면 누구한테 가르쳐주냐"고 이야기했다.
또 그녀의 전 남자친구들이 술을 다 안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술을 안 먹었다. 맞춘다기보다 그냥 싫다고 하는 걸 굳이 할 필요가 있나. 내가 그 사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굳이 해야 하나 싶다. 밥도 참는데 술을 못참겠냐" 며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한혜진의 모친은 딸이 남자친구에게 통장잔고, 휴대폰, 집 비밀번호까지 오픈가능 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뒷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