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한말글 측 "'착한남자', 소취하 할 수도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9.18일 15:40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사진=KBS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가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의 제목변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명칭이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변경됐다는 소식을 오전에 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말이 바르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 계기가 됐다. 19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심리과정을 지켜 본 뒤 가처분 신청을 취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단순히 소취하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S는 18일 오전 "제목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전혀 의도치 않은 논란 속에서도 '차칸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제작진은 여전히 창작물의 고유성과 창작 정신은 보호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으나 신중한 고민 끝에 예술 창작 정신의 자유에 앞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고 국민의 올바른 국어사용이 공영방송의 1차적 책무라는 결론 하에 제목을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변경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BS는 오는 19일 '차칸남자' 3회 방송부터는 '착한 남자'로 변경된 제목으로 방송한다. 본 방송 자막 고지 후 '차칸남자' 홈페이지 및 관련된 모든 문구는 '착한 남자'로 변경한다.

한편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는 지난 13일 해당 드라마 제목이 우리 말글 규정과 국어기본법을 위반한다며 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 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한국 경기도 수원시에서 좌담교류를 진행하고 을 체결하였다. 일찍 2015년에 길림일보사 소속 신문인 길림신문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이미 를 체결하고 친선협력관계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