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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녹음해 들고 다녀" 김남일, '♥김보민' 결혼 17년 차 찐 사랑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19일 13:40



축구 국가대표 출신 김남일, 김보민 부부가 결혼 17년 차에도 여전히 알콩달콩한 신혼 같은 애정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오는 20일 방영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감독으로 변신한 김남일과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김보민 부부가 함께 출연한다. 이날 김보민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편 김남일의 츤데레 이미지 속 숨겨진 '찐 사랑꾼' 면모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김남일, 김보민 부부는 공개 열애 시절부터 아나운서와 축구선수의 만남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어느덧 결혼 17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부부애를 자아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 가운데 김남일은 평소 아내 김보민의 숨소리까지 녹음해 들고 다닌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보민이가 잘 때 일부러 숨소리를 녹음했다. 이후 선수 시절 서로 떨어져 잘 때,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녹음 파일을 듣고 자면 피로가 싹 풀렸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김남일은 아내를 향한 무한 애정 찐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모두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에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이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애교 천재' 모습까지 공개하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그녀는 "아직도 남편이 혀 짧은 소리를 내면 설렌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달달한 눈빛를 감추지 못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애교 천재 김남일?

"따랑해 보민아" 스튜디오 초토화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를 들은 김남일은 웃으면서 "보민이가 애교가 엄청 많다.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갑자기 '나 사랑해 안 사랑해?'하고 묻는다. 그러면 웃음이 나면서 나도 모르게 '따랑해'라고 말하게 된다"라며 특급 애교 '따랑해'를 실제로 재현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한편 김남일은 두 사람의 핑크빛 첫 만남 스토리까지 공개하여 관심을 끌었다. 과거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김보민을 우연히 TV에서 본 김남일은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수소문했다고 한다. 그렇게 극적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연애 시절 '밥' 때문에 이별 위기까지 갔던 사연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보민은 "당시 방송 스케줄 때문에 약속 시간에 40분 정도 늦은 적이 있다. 그런데 오빠한테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문자가 와있더라. 알고 보니 운동선수들은 루틴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제시간에 밥을 꼭 먹어야 한다더라. 그래서 헤어지자 했다"라며 이별 통보 사연을 밝혔다.

이후 가까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달달한 두 사람의 애정에 스튜디오까지 녹아내렸다는 후문이다.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여전한 사랑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문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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