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딸 사랑 면모가 폭발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21일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록색 드레스와 빨간색 체크무늬 스타킹을 착용하여 마치 크리스마스 꼬마 요정처럼 변신한 딸 하임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택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배경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데코레이션까지 장식되어 있어 연말을 준비하는 단란한 세 가족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하임 양은 여기에 빨간색 루돌프 모양의 머리띠까지 쓰고 스낵이 잔뜩 든 통까지 높이 들어 마치 과자를 자랑하는 듯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석원은 그런 딸이 너무 사랑스러운 듯, 손으로 하임 양의 얼굴을 감싼 뒤 뽀뽀하는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러블리한 사진과 함께 백지영은 "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입은 딸내미가 그렇게 예쁩디까?"라는 장난스러운 문장을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부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흐뭇함까지 묻어나 네티즌들 또한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9살의 연상연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 1명만을 두고 있다. 최근 백지영은 "3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은?"이라는 질문에 "임신"이라는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녀는 "아이를 셋, 넷 더 낳았을 거다"라는 후회를 고백하며 "애가 이렇게 예쁜 줄 알았으면 진작 더 낳았을 거다"라고 덧붙여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지금의 나는 임신을 못하는 거지 안하는 게 아니다"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남편 정석원 말고 딸 하임 양과 같이 잔다"
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간간이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사생활 공개로 웃음과 재미 둘 다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녀는 지난 11월 딸 하임 양의 방 내부를 찍으면서 "여기가 바로 하임이랑 제가 같이 자는 곳이라며 "오늘 아침에 이불 정리는 하임이가 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남편 정석원과 자지 않고 아직도 하임이와 자는 거냐"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또한 아침으로 매일 콩물을 마신다고 밝히며 "사실 하임이 낳고 머리가 너무 빠졌다. 콩물 마시면 머리 난다고 해서 먹고 있다"라고 꿀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도 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녀는 연말을 맞아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면서 "이건 딸이 제일 좋아하는 요거트다"라며 유제품 하나를 소개하였다.
이어 "겁나 비싸다"라고 덧붙이며 1개에 6천 원이라는 상상초월 가격 공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애를 너무 고급으로 키웠다. 우유도 이 브랜드인지 아닌지 알더라. 잘못 키웠다"라며 유기농 우유를 보여주며 살짝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장 보는 비용이 얼마인지 물었고 "17만 원 나왔다"라는 큰손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