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나남뉴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가수 권은비(28)가 노래에 이어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권은비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킹 게임’에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작가 시가 아키라의 동명소설(베스트셀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화됐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일본판은 당시 자국에서 개봉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한국에서도 리메이크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한국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어느 날 자신의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박호산, 오현경, 김주령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전세계 영화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권은비가 출연하게 될 작품이 바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후속편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킹 게임’이다.
권은비는 이 작품에서 조연급인 최수민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사실상 그녀의 데뷔작인 셈인다. 이 작품은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한선화, 염해인, 송주희도 걸그룹 출신 배우
걸그룹 출신의 배우들
걸그룹 출신의 배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한선화를 비롯해 염해인, 송주희가 대표적이다.
한선화(33)는 지난 2009년 10월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후 2016년 10월까지 약 7년간 시크릿 멤버로 활동했다. 그녀는 가수로 활동하던 중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한선화는 이후 ‘장미빛 연인들’, ‘자체발광 오피스’, ‘20세기 소년소녀’, ‘위대한 유혹자’, ‘편의점 샛별이’, ‘술꾼도시여자들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염해인(28) 역시 걸그룹 ‘라붐’ 출신의 배우다. 라붐에서 리드댄서겸 서브보컬을 맡았던 염해인은 내부 사정 등의 이유로 그룹이 해체되자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송주희(33) 또한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헬로비너스에서 앨리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그룹이 해체되고 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송주희는 드라마 ‘복수해라’에 이어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미남당’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그녀는 뮤지컬 ‘올 슉 업(All Shook Up)’, ‘넌센스2’, ‘신유연가’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