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나남뉴스)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배우 한선화(33)와 허스키한 음색의 연기파 배우 엄태구(40)가 새 드라마에서 조우한다.
이들은 올해 방송될 예정인 JTBC의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함께 출연한다. 다만 아직까지 방송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인물과 매력적인 여성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JTBC의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인 서지환 역으로 등장하며, 한선화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소 엉뚱하고 순수한 키즈 크리에이터인 고은하 역을 맡았다.
엄태구, 한산화 이외에도 권율을 비롯해 김현진, 박재찬, 양현민 등이 출연하며 권율의 경우 검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연출은 김영환, 김우현 감독이, 극본은 나경 작가가 썼으며 총 16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놀아주는 여자’는 방송도 되기 이전부터 엄태구와 한선화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들은 이미 ‘구해줘2’에 함께 출연했었다.
‘구해줘2’에 이어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엄태구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기담’, ‘인사동 스캔들’,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단역 등을 거친 후 ‘밀정’, ‘택시운전사’에서 인상적인 조연을 거치더니 마침내 ‘판소리 복서’, ‘낙원의 밤’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유명해졌다.
한선화 "공백기가 길어지면 불안해"
JTBC의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는 이번 작품을 맡기 전까지 긴 공백기로 인해 심한 우울증 증세를 겪었었다고 고백하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앞서 그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백기가 생각보다 길었다. 될 듯 안 될 듯 한 작품들이 2~3번 정도 있었다. 공백기가 조금 길어지면 불안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특히 한선화는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우울증 증세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선화는 “우울하고 힘들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땅끝마을을 갔다. 그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술도녀’(술꾼도시여자들)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술꾼 도시 여자들’에 이어 ‘놀아주는 여자’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한선화는 지난 1990년 10월 6일,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 태어난 후 신금초등학교, 금명중학교,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백제예술대학교(뮤지컬학)를 졸업했다.
특히 한선화는 2009년 10월,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며 인기를 얻었다.
한선화는 시크릿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한 이후 ‘장미빛 연인들’, ‘자체발광 오피스’, ‘20세기 소년소녀’, ‘위대한 유혹자’, ‘편의점 샛별이’, ‘술꾼도시여자들2’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