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나남뉴스)
슈퍼모델 출신의 방송인겸 사업가인 홍진경(46)이 평소 코미디언 박명수(53)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14일(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진행자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박명수는 “홍진경이 항상 제 생각을 많이 해준다. ‘오빠 이번에 세금 얼마 낼 텐데 돈은 있나 모르겠네’ 그래서 난 속으로 왜 네가 내 세금을 걱정하는 거지”라고 밝히자 홍진경은 “평소에 명수 오빠 많이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사진 출처: 홍진경 인스타그램
이어 홍진경은 “제 친구 집이 명수 오빠네 집 근처다. 오빠 집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그 집을 올려다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집이 많이 크더라. 사치스러운 그 집을 지나갈 때마다 오빠의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걱정하면서 지나간다. 나는 평소에 오빠 생각 많이 한다”고 밝히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 생각해줘서 고맙다. 나도 마트나 이런 데 가면 홍진경의 상품을 보면서 많이 운다. 선뜻 선택을 못 하는 제 마음이 너무 죄송하다. 선뜻 손이 안 가더라”라며 응수했다.
이어 박명수는 곧 폐지될 예정인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 대한 심경을 물었다. 지난 2022년 7월 21일 첫 방송된 ‘홍김동전’은 2024년 1월 1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김동전’은 그동안 소재 이슈로 결방이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팬층을 확보한 것. 때문에 폐지를 철회하는 목소리도 일었으나 이미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명수는 “하는 것마다 잘 되니까 얼굴빛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잘 되기는 ‘홍김동전’이 없어졌다. 연초부터 일자리가 날아갔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일자리도 날아갔는데 김치라도 잘 팔려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누적 매출액 3100억, 김치사업 미국 진출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
홍진경은 최근 김치사업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진경은 모친의 손맛이 남다르다는 장점을 활용해 홈쇼핑을 통해 김치를 팔기 시작했다.
김치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이후 홍진경은 2006년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해 본격적인 김치사업에 뛰어들었고 소위 대박을 치게 된다.
현재까지 김치사업 누적 매출액은 무려 3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진출을 준비해 온 홍진경은 마침내 미국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홍진경은 당시 모델 활동과 더불어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홍진경은 지난 2003년, 하객들의 축복 속에 5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지 7년 후인 2010년 딸 라엘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