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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축복 새긴다…부업도 흥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1.15일 09:14
겨울철 하얗게 내린 눈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킨다. 호남성의 29살 녀청년 리민은 하얀 눈밭에 축복이 담긴 글을 써놓고 흥분된 나머지 사진을 찍어 위챗 모멘트에 올렸다. 그리고 장난으로 “누구한테 전할 축복의 말이 있으면 대신 눈밭에 새겨놓고 사진 남길게요.”라는 문구를 올렸다. 대번에 숱한 문의가 올라왔으며 그는 아예 이 일을 ‘부업’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수입도 꽤 짭짤하다고 한다.

눈밭에 축복을 새겨주는 이 일은 남방사람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그는 날마다 들어오는 신청을 시간에 따라 순서를 정한 후 하나하나 실행해나간다. 모멘트에 올려서 3일간에 무려 100여명이 신청했다.

‘생일 축하’,‘만사대길’ 등 축복이 담긴 글귀를 눈밭에 새길 때면 리민 스스로도 신나고 마음이 행복해진다고 한다. 신청이 많은 날에는 친구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한건당 글자수에 따라 10원에서 20원을 받는다.

흑룡강성 이춘시의 왕신, 북경시의 류선도 리민과 마찬가지로 눈밭 축복을 해주고 있는데 아직 돈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남방지역의 친구들이나 친구의 친구 등 지인들을 위주로 하다 보니 돈을 받을 생각도 안했거니와 아직 돈을 받을 정도의 질 높은 봉사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해서이다.

우에서 말한 호남성의 리민처럼 자칫 지나치기 쉬운 작은 일이지만 창의성을 발휘해 창업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건당 10원, 하루 10건을 하면 100원이다.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경제관념이 돋보인다. 작은 일, 안될 일이라고 서뿔리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 밀고 나가느라면 실천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중국청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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