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나남뉴스)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 출신의 가수 이효리(45)가 자신의 진짜 생일을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과 함께 짧은 메시지를 업로드했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늦었지만 고백할 게 있어요. 사실 제 생일은 1979년 음력 1월 23일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이효리 인스타그램
그녀의 프로필을 보면 1979년 5월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태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생일은 주민등록상 생일인 5월 10일이 아닌 1월 23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주민등록상 5월 10일로 되어 있어 프로필에 그렇게 올리고 그대로 지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그냥 이제는 진짜 제 생일 알려드리고 싶네요. 오늘 제 생일 축하해 주세요”라며 글을 남겼다.
그녀가 자신의 진짜 생일을 공개한 것은 1998년 5월, 4인조 걸그룹이자 1세데 아이돌 그룹인 ‘핑클’로 데뷔한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이효리가 자신의 진짜 생일을 공개하자 팬들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한 팬은 “효리님 생일이신 줄 알았으면 10단 케이크 준비했을 텐데, 지금이라도 내년 생일을 위해 1단부터 쌓아봅니다. 생일 축하 드립니다”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팬은 “효리 누나의 생일을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 드립니다! 오늘은 사랑 듬뿍 받으시고 지구에서 제일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 되세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13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현재까지 단 84개에 불과하지만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월 4일(월) 현재 118만 9,000여명에 달한다.
상업광고로 벌어들인 수익 사회에 환원
사진 출처: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는 연말에 싱글맘(한부모여성)들을 위해 써달라며 3억 원을 기부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한부모여성의 빛나는 삶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겠다”며 아름다운재단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이효리의 선행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녀는 과거에도 독거 어르신들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11년간 상업광고를 멀리하다가 지난해부터 상업광고에 출연하고 있는데 특히 그녀는 상업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음악인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6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