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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비를 맞고도 사흘 동안 샤워를 하지 않는 털털한 모습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한가인과 함께 배우 라미란, 조보아, 류혜영이 남프랑스 베르동 협곡을 찾았다.
조보아는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라미란에게 "언니 오늘 씻을 거냐"고 물었고, 라미란은 "씻어야 하나. 나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내일 아침에 그냥 머리 정도 감을까 했지"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 tvN ‘텐트 밖은 유럽'
이에 한가인은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사실 오늘 꼭 (샤워를) 안 해도 된다”고 라미란의 의견에 동의했다. 다만 라미란은 "가인아, 넌 좀 씻어야 할 것 같다. 지금 며칠째 안 씻었냐"며 한가인이 비를 맞은 날을 포함해 사흘째 세안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멤버들의 충고를 들은 한가인은 “저도 사람인데 ‘샤워’라는 걸 해야겠다”고 깜짝 선언했고, 라미란은 “씻으려고?”라며 그를 놀렸다. 이를 들은 류혜영은 “여기는 건조해서 많이 씻으면 안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이 출연하는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커피와 라면 안 먹는' 한가인, "망가져볼까" 커피 마시기 도전?
이미지 출처 = tvN ‘텐트 밖은 유럽'
이날 멤버들은 따뜻한 커피로 추위를 녹인 가운데 한가인은 "20년 전 마셔본 커피가 마지막"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베르동 협곡을 즐겼다. 절벽의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베르동 협공은 압도적 장관을 뽐냈으며 멤버들은 "인정"이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이후 허기가 진 멤버들은 카페에서 간단히 배를 채웠다. 이후 라미란은 알배추로 배추전을, 프랑스산 닭다리와 한국산 양념로 닭볶음탕을 만들며 요리솜씨를 뽐냈다.
다음 날 아침, 추위가 계속되자 멤버들은 커피로 몸을 녹였다. 그는 “나도 여기서 그럼 커피를 한 입, 아주 망가져 볼까?”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인생에서 먹은 라면이 10봉지도 되지 않으며 카페라테, 매운 불닭 소스도 먹어본 적 없다고 밝힌 그는 “커피를 마시는 나의 모습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멋있는데”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라미란은 “커피 광고 들어가야지”라며 한가인을 부추겼고, 조보아는 "커피 광고 안 찍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20년 전쯤 한 번 찍었다. 그때 마셔본 커피가 마지막"이라고 답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시리즈는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며 자유로운 유럽 캠핑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즌4가 방송되고 있으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출연해 와일드한 '케미'를 발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