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가 촬영한 상하이 와이탄 칼부림 사건 현장 사진./웨이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 상하이 관광명소 와이탄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21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상하이 와이탄(外) 관광대에서 칼에 두 명의 여성이 칼에 찔려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으며, 또 다른 피해 여성은 몸 곳곳이 칼에 찔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 완(萬) 모 씨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완 씨의 고향인 장시(江西) 경찰에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용의자에게 정신병력이 있는지 추적 중이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와이탄은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 코스이자 산책 코스다. 사건 당시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와이탄 관광대에서 살인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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