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집행국이 27일 18곳의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하도록 비준한 가운데 장백산세계지질공원, 은시대협곡―등룡동세계지질공원, 림하세계지질공원, 룡암세계지질공원, 무공산세계지질공원, 흥의세계지질공원 등 중국의 6개 지질공원이 명부에 포함되였다.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성원수는 총 213개로 48개 국에 분포됐다.
3월 26일 촬영한 장백산 주봉이다.(신화사 기자 허창 찍음)
장백산세계지질공원은 길림성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길림성 장백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의 계획지도구 범위내에 있는데 총면적이 2,723.832평방키로메터이고 최고봉인 백운봉은 해발고가 2,691메터이다.
3월 26일, 관광객들이 장백산 북쪽비탈 관광지에서 유람하고 있다.(신화사 기자 허창 찍음)
공원은 제4기 화산지형 유적을 특색으로 하여 거대한 복식 화산추와 분화구 호수로 구성된 화산지형, 천년화산 분출 및 그 퇴적물, 화산부스러기협곡과 거대한 분화구 호수인 천지 등 지질유적 류형을 갖고 있다. 장백산 전역에는 380여개의 분화구가 있는데 동아시아 지역에서 화산수가 가장 많고 밀도가 가장 크며 화산암 분포가 가장 넓은 지역이다.
장백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는 공원내의 지질유적을 잘 보호하고 리용하기 위해 지질자원 현지 전면조사, 지질공원 데이터 베이스 건설 등 사업을 전개하여 지질박물관 개조, 표식시스템 승격, 지질진렬실 및 과학보급학교 건설 등을 완수했다.
3월 26일, 관광객들이 장백산 천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신화사 기자 허창 찍음)
기자는 장백산세계지질공원에서 역내 관광써비스, 과학기술보급 교양, 응급구조 등 각종 기반시설이 비교적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배치되여있는 것을 보았다.
2005년 6월, 길림성은 장백산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송화강 발원지 보호공정, 산수림전호초( 보호공정 등을 실시하여 장백산의 ‘록색 생태장벽’의 지위를 끊임없이 튼튼히 다졌다. 장백산구의 핵심구역에 위치한 길림성 장백산국가급자연보호구는 중국이 가장 일찍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보호구 네트워크에 가입한 자연보호구의 하나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