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제39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4억 달러 관광진흥탑을 받았다.
GKL이 지난해 142만8000명의 카지노 입장객을 유치하며 5221억원(4억7127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GKL이 벌어들인 4억달러의 가치는 중형 승용차 2만대ㆍ휴대폰 348만대ㆍ반도체 1억5000만개ㆍ32인치 LCD TV 19만6000대를 수출한 효과와 같다.
GKL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 57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5억 달러 매출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GKL은 2006년 1월 서울 강남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서울 힐튼호텔점, 6월 부산 롯데호텔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현재 3개 사업장의 연 입장객수는 150만 ~16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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