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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만 대박 ‘댄싱퀸’ 황정민 14년 영화인생 최고 흥행작

[기타] | 발행시간: 2012.02.26일 10:05
[뉴스엔 조연경 기자]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이 400만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그야말로 '대박'난 이 영화는 이석훈 감독에게도 또 주연배우 황정민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댄싱퀸'은 2월 25일 하루 6만3,92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76만1,06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로 내려 앉았지만 연초를 뜨겁게 달궜던 인기만큼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같은 꾸준한 흥행세라면 380만을 넘어 400만까지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댄싱퀸'의 흥행은 이석훈 감독에게도, 주연배우 황정민 엄정화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방과후 옥상'(2006) 89만, '두 얼굴의 여친'(2007) 76만을 거쳐 '댄싱퀸'을 통해 흥행감독 반열에 올라선 이석훈 감독은 물론, 황정민 엄정화에게도 이번 영화는 온전히 그들의 손으로 일궈낸 최고 흥행작이 됐다.

사실 엄정화 황정민은 1년에 적게는 한 편, 많게는 2편을 하는 등 꼬박꼬박 작품을 하는 성실한 배우라 평가 받지만, 그에 비해 전작들의 기록이 좋지만은 않았다. 물론 엄정화는 1,10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해운대'가 있다. 그녀의 대표작이라해도 무관하지만 엄정화를 원톱 주연으로 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흥행 이유를 엄정화 효과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댄싱퀸'은 다르다. 이 영화는 제목 부터가 엄정화에 의한, 엄정화를 위한 영화였고 '오로라 공주'(2005) 94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253만, 'Mr.로빈꼬시기'(2006) 73만, '오감도'(2009) 44만, '베스트셀러'(2010) 109만, '마마'(2011) 24만 등 들쑥날쑥한 기록 속에서 최고점을 찍게 만들었다.

황정민은 더하다. '댄싱퀸'은 1998년 '쉬리' 단역을 시작점으로 친다면 14년간 영화인으로 살아온 황정민에게 있어 최고 흥행작이 됐다. 황정민의 대표작 '너는 내운명'(2005)이 305만 돌파에 그친 것을 보면 말 다했다. 그간 황정민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흥행 배우라 분류됐지만 결과적으로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엄정화와 함께 열연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오감도'를 비롯하여 '사생결단'(2006) 210만, '검은집'(2007) 140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55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40만, '부당거래'(2010) 276만, '모비딕'(2011) 43만 등 작품은 그의 명성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를 나타냈다.

때문에 '댄싱퀸'의 흥행은 황정민을 어깨춤 추게 하기 충분하다. 황정민 측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뉴스엔에 "요즘 황정민의 입이 귀에 걸려있다. 얼굴에서 미소가 지워진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며 "영화 주연으로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잘된데 기뻐하지 않을 배우가 어디있겠냐만은 황정민에게는 좀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황정민은 차기작으로 이정재 최민식과 호흡하는 '신세계'를 택했다. 코믹과 휴먼으로 쏠쏠한 맛을 본 그가, 전공 액션 느와르로 또 한번 대박작을 탄생시키게 될지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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