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교통사고로 죽은 여자친구를 지키는 견공 한 마리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한 마을 도로변에는 암컷 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개는 도로를 건너던 중 차량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죽은 개의 남자친구였던 수컷은 사고 현장을 맴돌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또 암컷 개의 발을 건드리거나 가만히 바라보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역 주민은 “견공은 일주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는다”며 “개도 울고 사람도 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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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