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이런 실수가 수능 1년 농사 망친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1.02일 17:06
2011년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에 탐구영역 시험을 치르던 서울 A고 이영선 학생(가명). 제1 선택과목 시간에 국사 과목 시험을 보다가 문제가 영 풀리지 않자 제2 선택과목인 한국지리 과목 시험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시험감독관 눈에 띄었고 이양은 국사와 한국지리 2개 과목뿐 아니라 2012학년도 수능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맞추면 합격권이었던 수시 전형도 탈락됐고, 정시모집에는 원서 접수조차 할 수 없었다.

이처럼 수능시험에서 선택과목 시간이 따로 배정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본다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이 선택과목뿐만 아니라 해당 연도 수능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양처럼 ’4교시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으로 2012학년도 수능시험 무효 처리를 당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62명이 나왔다.

이 밖에 시험 종료 후 감독관이 답안지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답안을 작성하다가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되거나, 쉬는 시간에 노트를 꺼내서 공부하다가 가방에 넣어 교탁 앞에 제출해야 하는 것을 까먹고 시험 시작 후 책상 서랍에 넣고 시험을 보다가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심지어 수리영역을 선택하지 않아 수리시험 시간에 대기실에서 자습하던 학생이 금지 물품인 MP3나 전자사전을 사용하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돼 부정행위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시험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조사를 받는다. 이때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적발돼 현장에서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물론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시험을 본 경우,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등은 시험이 무효 처리될 뿐 아니라 1년간 수능 응시 자격도 제한된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몽골무용으로 '왕훙' 된 '아저씨'는 내몽골출신 조선족 원장 !

몽골무용으로 '왕훙' 된 '아저씨'는 내몽골출신 조선족 원장 !

요즘 많은 네티즌들이 한 몽골춤 영상을 보게 되였다. 화면 속에서 제일 앞에 있는 우람한 체격에 양복바지를 입고 구두를 신은 ‘뚱보아저씨’의 호방한 어깨놀림과 몸짓, 발걸음은 마치 초원에서 말을 타고 질주하는 기수 같았다. 그의 춤솜씨가 뒤의 전문련습복을 입은

경영인들 20년간 해마다 훈훈한 온정 전해

경영인들 20년간 해마다 훈훈한 온정 전해

5월 16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학우회 및 연변대학경영자과정학우회 제19기, 20기 그리고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회장단과 회원들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찾아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는 지난 25년간 민속전통씨름훈련에 심혈을 쏟

창업 경험담 |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장수식당'

창업 경험담 |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장수식당'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뭔가를 오래동안 견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모두가 힘들다고 인정하는 료식업을 변함없이 이끌어간다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 할빈에 있는 조선족 식당 '금화루'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식당은 조선족 녀성이 90년대 창업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