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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해 꿈을 키우는 중국청년 류강동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2.11.06일 09:04

인물이름 : 류강동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4년생) 최고경영자(CEO)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출사표다. 류강동 CEO는 1998년 중관촌에 지금의 경동상성의 전신인 가전판매회사 경동회사를 창립한후 14년만에 가전판매에서 전자상거래로 성공적으로 전환해 지금의 성공을 일궈냈다.

중국 CCTV는 지난해 중국경제를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중국경제인물”로 류강동을 꼽았으며 미국 경제전문지도 류강동을 “중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50대 비즈니스리더”중 한명으로 선정하는 등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1974년 강소성에서 태여난 류강동CEO는18세에 중국인민대학 사회학과에 합격했다. 사회학과에 입학했지만 컴퓨터에 흥미를 느낀 그는 프로그램밍을 배워 짬짬이 프로그램을 짜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던중 한번에 큰돈을 벌 생각으로 창업아이템을 찾다가 료식업이 눈에 띄였다. 식당을 차리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부친으로부터 20만원을 빌려 북경에 식당을 차렸지만 몇달만에 사업을 접어야 했다. 류강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실패후 처음 든 생각은 인간본성에 대한 실망이였다. 종업원들에게 그렇게 잘해줬는데 배신을 당하자 인간이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계속해서 고민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1996년 학교를 졸업했지만 사업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고있던 류강동은 빚을 갚기 위해 일본생명에 들어갔다. 일본생명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그는 자신이 사업에 실패한것이 자기때문인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식당외관은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식당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할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회계, 금융시스템도 없었다. 실패원인을 깨달은 류강동은 다시 한번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당시 휴대폰 등 가전제품을 한곳에 모아놓고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자본금 1만2천원을 가지고 북경의 중관촌에 가전제품 판매업체인 경동회사를 창업했다. 류강동은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고관리부터 회계까지 직접 관리했다. 그의 노력으로 회사는 5년만에 12곳의 분점, 루적수익 1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2002년 중국 전역에 닥친 사스는 류강동에게 또 한번의 도약기회를 줬다. 사스로 인해 사람들은 집밖으로 나가는것을 꺼려했고 전자제품매장은 파리만 날렸다. 고심하던중 매장관리인으로부터 온라인판매에 대해 조언을 받은 그는 가전제품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류 CEO는 “사스가 아니였다면 난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은 생각도 못했을것이다”고 밝혔다.

사스가 지나간후 류강동은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시장개척에 나섰으며 2004년 지금의 경동상성인 “360바이닷컴”을 창립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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