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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무형문화재, 부(富) 창조하는 문화콘텐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16일 10:33

점점 오빠와 삼촌의 기준이 헷갈리고 있어요. 예전에는 삼촌과 오빠는 수염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이제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하시는 스태프 분들께는 웬만하면 그렇게 불러줘요.

영화 <어린 신부>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 문근영 언니 역할이 정말 매력 있어서 그런 캐릭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완전 아줌마처럼 연기하기도 하고 4차원 같은 모습도 있잖아요. 그러면서도 당당하고.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가 재미있어요.

공효진 언니의 연기를 좋아해요. 정말 딱 그 인물처럼 정말 편안하게 보여서 보는 저도 엄청 몰입하게 돼요. 대단해요. 저도 그렇게 진짜 그 사람처럼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혜린이는 대사를 안 하고 내면 연기 하는 부분이 많아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눈빛이 정말 중요한 거예요. 최대한 대본에 몰입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오디션 준비할 때부터 그 역할을 하고 싶어서 불타올랐었으니까요. 헤헤.

혜린이는 좀 퀭해야한다고 하셔서 <파괴된 사나이> 최종 오디션 전에 한 2~3일을 한 두 시간만 잤어요. 그랬더니 조금씩 다크 서클이 생기더라고요. 그때 저를 보신 분들은 “어, 얘 정말 어디 갇혀서 살다온 애 같다” 라고 하셨어요. (웃음)

사극 연기는 좋아하지만 역사에는 약해요. 사극을 많이 해서 잘 알 것 같기도 하지만... 하하하, 역사가 좀 어렵더라고요. 지금까지는 나쁜 역할로 했는데 나이가 좀 들면 어렵고 매력 있는 캐릭터로 사극을 해보고 싶어요.

학교는 많이 못 나갔지만 친구를 굉장히 잘 사귀는 편이라 학교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친구들이 저를 좀 어려워했는데 제가 서슴없이 다가가니까 금세 친해지더라고요.

학교 선배 언니들도 저를 구경하러 오셔서 신기했는데 이제는 그냥 “아, 우리 학교에 저런 애 있지” 하는 정도예요. 하하하. 섭섭하진 않아요. 오히려 좋아요. 친언니 같이 잘 해주는 언니들도 많아요.

국어를 좋아하고 점수도 잘 나와요. 제 생각을 글로 쓰는 걸 좋아해요. 글짓기 대회 나가는 것도 좋아해요. 5학년 때 한 번 써봤는데 우수상을 받은 거예요. 그 때부터 계속 써 냈는데, 그러다보니까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까 기분이 또 좋고. 헤헤.

커서도 계속 글 쓰고 책도 내보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쓴 일기를 묶어 보고도 싶고, 소설도 써 보고 싶어요. 연기는 물론 계속할 거고요.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글. 이경진 기자 twenty@

사진. 채기원 ten@

편집. 김희주 기자 fifteen@

<ⓒ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제5회 중국 무형문화재의 날을 맞아 연변지역 축제에서 경상도마을의 농악무가 펼쳐지고 있다.

  그는 '조선족무형문화재가 한국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반문할 수 있고, 동북공정과도 연계해 의구심을 표할 수 있다'는 질문에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의 모태는 조선반도 역시 한반도이고, 여기서 유래된 것만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150여년 전 중국땅을 밟고 그 땅에 정착하면서 나름대로 특색있는 문화를 창출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컨대, 조선족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는 흑룡강성, 요녕성 등의 지역은 특유의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지고 온 문화에 구애받지 않고 나름대로 계승 및 발전시켜 왔다는 설명이다. 단일형태의 문화만을 고집하는 순결주의 보다는 '문화공존'이라는 보다 열린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듯하다.

▲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연변조선족들의 숙원으로 개관된 '중국 조선족민속원'은 조선족들의 풍속과 음식문화, 거주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아리랑'이 중국에서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과 관련해 "이제부터는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소실되지 않고 보존·발전시킬수 있도록 명분이 마련된 것은 오히려 좋은 일이다"며 "한국인들도 동족인 조선족이 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을 지켜가고 있는데 대해 거부할 이유는 없으며, 지금 우리 세대가 보존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9월 '중국조선족민속원'이 개관됐다"며, "조선족 문화유산 중 값진 것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선발해 전시하고 영구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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