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릴 때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 이외에도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가운데 외국의 한 버스정류장에 에어캡 일명 '뽁뽁이'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료로 스트레스 없애기'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버스정류장 한 쪽에 에어캡들이 크기 별로 걸려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에어캡들은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져 있으며 크기에 따라 3분과 5분, 그리고 10분 동안 터뜨릴 수 있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버스를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도 에어캡을 터뜨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에어캡은 이탈리아의 한 유명 거리 예술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버스시간보고 나갔는데도 버스 안 올 때 정말 짜증나는데 뽁뽁이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 푸는 데는 뽁뽁이 만한 게 없다", "그런데 큰 뽁뽁이 터뜨리다가 버스 놓치면 낭패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