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 시즌2의 새 멤버들과 첫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수근은 "엄태웅 씨와 김종민 씨도 있지만 기존 멤버로서 부담감이 있었다. 처음 만났는데 유치원생처럼 많이 물어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근은 "그림만 보면 영화제작발표회 같다. 배우로서 숨겨진 무게감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김승우 씨는 3일 동안 잠을 못 자고 촬영에 오셨다. 환자가 돼서 첫촬영에 왔다"라며 "그런데 첫 날밤에 코를 골면서 자더라. 이렇게 치유가 되는 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수근은 "클래식 복불복을 통해서 배우들이 토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촬영인데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파이팅해서 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1박2일'은 지난 2007년 8월 첫방송된 후 평균시청률 20%를 유지하며 국민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1박2일' 시즌2는 '천하무적 토요일' '날아라 슛돌이' 등을 연출한 최재형 PD가 맡았으며, 기존 멤버인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을 비롯해 새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인천 백아도에서 첫촬영을 마쳤다.
한편 '1박2일' 시즌2는 내달 4일 첫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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