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측이 광고 모델 은퇴설에 관해 완전한 은퇴는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가수 이효리 측이 광고 모델 은퇴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28일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완전히 광고 모델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동물 보호 및 환경 문제 등 자신의 견해와 반대되는 제품의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이효리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이효리는 최근 동물 보호와 환경 운동에 깊은 관심을 두면서 소셜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이와 반대되는 제품을 광고하는 데 심적으로 무리가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이나 샴푸에는 환경에 해로운 성분이 많고, 채식주의를 하고 있어 우유와 같은 유제품 광고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자신의 견해와 맞는 공익성을 포함한 광고라면 언제든지 출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의하고 있는 광고에 관해서는 "오고 가고 있는 것은 몇 가지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앨범 작업에 한창인 이효리는 내년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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