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출입국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재외동포비자' 취득자 1년새 66% 늘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2.21일 10:09
 동포비자 활성화 정책 최대 수혜…'방문취업비자' 전환 뚜렷

  (흑룡강신문=하얼빈) 재한조선족들 가운데 '재외동포' 자격 획득자가 크게 늘어나 1년새 66%나 급증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21일 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내놓은 11월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비자(F-4)를 받고 체류 중인 중국동포는 11만 5천853명으로 1년 전의 6만9천723명에 비해 66.2%인 4만6천130명이 늘어났다.

  이는 올 11월 말 기준으로 1년 동안 F-4 비자를 취득한 전체 외국인 5만8천434명 가운데 중국 조선족이 대다수(78.9%)를 차지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F-4 비자로 체류 중인 전체 외국인은 18만9천795명으로 1년 전의 13만1천361명에 비해 5만8천434명(44.5%)이 증가했다.

  또 F-4 자격 체류자 가운데 조선족(11만5천853명) 비율은 전체의 61.0%로 53.1%였던 지난해 동기에 비해 7.9%포인트나 늘어났다.

  올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F-4 비자를 취득한 다른 나라 동포는 미국 5천479명, 캐나다 1천982명, 호주 564명, 뉴질랜드 349명, 독일 113명이었다.

  중국 조선족 동포의 F-4 비자가 늘어난 것은 한국정부의 동포비자 활성화 정책으로 과거 방문취업(H-2) 비자로 체류 중이던 조선족들이 대거 동포비자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H-2 비자로 체류 중이던 조선족은 지난해 11월 말 29만7천48명에서 올해에는 23만5천542명으로 6만1천506명이나 줄었다.

  현재 H-2 체류자는 24만7천95명으로 1년 전의 30만7천539명에 비해 6만444명(19.7%) 줄어든 데 비춰볼 때 1년간 H-2 체류자 감소분의 대부분이 조선족 몫이었음을 알 수 있다.

  H-2 비자는 5년 만기가 되면 일단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고 일정기간 재입국 유예기간이 있어 장기체류가 불가능하나 F-4 비자는 수시 출입국이 가능하고 외국에 체류 중인 가족들에게까지 방문비자를 주는 등 혜택이 많다.

  한국정부는 지난 4월 한국 내 이공계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와 한국 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한국 내 공인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들에게 재외동포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후 H-2 비자로 체류 중인 중국 조선족들 사이에 자격증 취득 붐이 일기도 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8%
30대 27%
40대 31%
50대 4%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0%
30대 23%
40대 4%
50대 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