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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무턱대고 성형수술 했다간...

[기타] | 발행시간: 2012.12.27일 13:07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이번 주 안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주5일제 수업 시행 등으로 예년보다 쉬는 기간이 짧아졌지만 최소한 한 달 이상 되기 때문에 그동안 미뤄왔던 검사, 수술 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기다.

↑ [헬스조선]사진 - 조선일보 DB

◇1년 내내 콧물·기침‧‧‧ 천식일까?

아이가 항상 콧물이나 기침을 달고 산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감기는 어른이 연평균 2~4회, 어린이는 6~10회 정도 걸린다. 그런데 한 달에 한번 이상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특별히 생활 환경이 나쁘지 않은데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처럼 오래가고 자주 반복되는 호흡기 증상은 감기가 아닌 다른 호흡기 질환인 경우가 매우 많다. 일례로 반복적으로 기침을 하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등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

2세 이하의 영유아가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고, 심하게 보채며, 숨을 쉴 때 가쁘게 쉬어 가슴이 쏙쏙 들어가는 모양을 보인다면 '모세기관지염'일 수 있다. 열은 없지만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연중 계속된다면 만성비염 가능성이 있다. 누런 콧물을 흘리고 목 뒤로 코 가래가 넘어가 킁킁거리고 기침을 자주한다면 축농증일 수 있다. 그 밖에 기도이물, 폐렴, 결핵, 영양부족 등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2주 이상 기침과 가래,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치아 교정은 청소년기가 적기

치아 교정은 성장이 다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뼈의 성장이 멈춘 성인들은 청소년에 비해 치아의 이동이 느리고 잇몸질환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반면에 청소년기는 골격이 자라고 치아의 위치가 변하는 시기기 때문에 교정 속도가 빨라 교정 효과가 잘 나타난다.

치아 이동 범위 자체가 성인보다 넓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잘 움직이고 통증도 적다. 게다가 청소년은 뼈가 생성되는 양이 흡수되는 양보다 적어 치아교정 시 성인에 나타날 수 있는 '블랙트라이앵글(앞니 사이가 벌어진 부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특히 턱 교정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턱이 자라는 성장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의 성장이 끝난 성인이 되면 턱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과 교정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성형수술은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대학 입학을 앞둔 겨울은 1년 중 성형외과가 가장 붐비는 시기다. 그런데 겨울방학 때 서둘러 미용 성형수술을 한 사람들은 다른 때 수술 받은 사람보다 부작용이 더 많이 생기기 쉽다.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부작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경우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도 성형수술을 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얼마나 체계적으로 성형수술 기법을 익히고 심미적 안목을 길렀는지 따져봐야 한다. 의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홍보·광고에 현혹당하지 말고, 병원 홈페이지에 해당 의사의 시술 경험과 학술 논문 발표 사례 등을 공개하는지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두 번째는 병원의 화려한 외관만 내세우고 수술 환경은 소홀히 여기는 경우다. 양악수술, 안면윤곽 수술, 유방 확대술 등 전신마취가 필요한 성형수술을 할 때는 병원의 수술 환경이 특히 중요하다.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 관련 분야 전문의가 상주하며 협진하는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이와 함께, 자신이 받을 수술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형수술 사고와 부작용의 상당수가 마취 실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수술 받은 뒤 병원에 발길을 끊는 경우다. 부작용은 수술 후 몇 달 이상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만약 수술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후속 진료를 받아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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