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저 인간이 바람피워서…” 故 조성민을 괴롭혔던 것들

[기타] | 발행시간: 2013.01.06일 16:55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대체 조성민 씨는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던 것일까.

조성민 씨는 평소 친한 지인들을 만나면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심한 육두문자까지 하면서 흥분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술집에 가 술이라도 한 잔하고, 레스토랑을 가 식사라도 할 때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쑥덕거림’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저 인간이 최진실이랑 결혼했다 바람피워서…”, “최진실이 돈 때문에…”, “애들 돈을 빼앗아…” 등등 조 씨를 괴롭혔던 이들이 참 많았다.

조 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까지 받기도 했다.

친하다는 사람들까지 조 씨의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았고, 조 씨는 이런 부분에 대해 힘들어 했다.

고(故) 최진실 씨와의 이혼 이후 조 씨는 “스포츠신문 기자라는 인간들이 나에게 아무 것도 확인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기사를 써 내는 바람에 정말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씨는 또 “일방적으로 나에 대해 기사가 나오고, 일반인들은 그 기사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믿고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분개하기도 했다.

조 씨는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 초 재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5일 저녁 여자친구인 A 씨와 A 씨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었던 A 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숨져 있는 조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여자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okidoki@heraldcorp.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4%
10대 0%
20대 9%
30대 16%
40대 16%
50대 3%
60대 0%
70대 0%
여성 56%
10대 0%
20대 22%
30대 28%
40대 3%
50대 3%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2회 중미 해양 사무 협상이 화상 형식으로 개최됐다. 훙량 중국 외교부 국경해양사무사 사장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중국사무 조정관 겸 동아시아국 부차관보가 이번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량측은 해상 형세 및 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관광발전대회 장백산보호개발구서 곧 개최

길림성관광발전대회 장백산보호개발구서 곧 개최

습근평 총서기의 관광사업에 관한 중요 지시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전국관광발전대회 포치 요구를 착실히 락착하며 우리 성을 관광강성으로 가속 건설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장백산보호개발구에서 《길림성관광발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5월 31일 성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왜?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왜?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다가 이혼한 앤젤리나 졸리(48)와 브래드 피트(60)의 딸 샤일로가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성을 이름에서 지우는 개명 신청을 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가 3

"신앙의 힘으로 극복" 서민재, 신학대학원 '회복지원가' 남태현 근황은?

"신앙의 힘으로 극복" 서민재, 신학대학원 '회복지원가' 남태현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가 신학대학원 학생이 된 근황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제의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서민재는 이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마약을 투약해 세간에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서민재는 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