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자동차 실내를 한결같이 깨끗하게 유지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늘 산뜻하고 깨끗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청소법, 없을까?
악취제거를 위해서는 밤 사이에 사과 반쪽을 차 안에 놓아두자. 사과의 잘려진 단면이 자동차의 잡냄새를 흡수해 다음날 아침이면 쾌적해진 실내 공기를 기대할 수 있다.
방향제를 구입할 때는 너무 진한 향을 피하는 것이 좋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독한 향은 멀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가격차이가 있더라도 천연 아로마가 함유된 방향제를 선택하면 기분전환까지 맛볼 수 있다.
흔히 알려진 민간요법도 주의하자. 가죽시트 얼룩 제거를 위해 콜드 크림을 쓰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눈에 보이는 얼룩은 지울 수 있지만 가죽 보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제대로 된 가죽 전용 제품이 가장 좋다.
자동차 바닥은 가장 오염되기 쉬운 부분 중 하나. 심각한 오염 방지를 위해 자동차 바닥에 전용매트를 까는 것이 좋다. 세척이 용이할 뿐 더러 참숯처럼 특수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면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한파 속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히터를 풀로 가동하면 시트, 트렁크 등에 곰팡이 발생가능성이 높다. 악취의 주원인인 곰팡이는 피톤치드 성분 등이 함유된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이나 히터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면 카센터에서 점검을 받고, 자동차 실내 항균필터는 1만 5000km 주행시 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일년에 한번, 대청소 시즌에는 전문 자동차 클리닝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