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호텔 체인을 홍보하기 위해 겨울 눈밭에 우스꽝스러운 사진 촬영을 했다.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호텔 홍보를 위해 해변이나 햇볕이 잘 드는 열대를 풍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지 않고 템즈강 옆 눈밭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우스꽝스러운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힐튼의 홍보 캠페인을 위해 7명의 모델이 사진촬영에 임했으며, 이들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게임을 하거나 즐겁게 노는 모습을 찍었다. 하지만 이날 기온은 영상 1도로 맨발로 눈밭을 뛰어다니기엔 추운 날씨였다.
덕분에 신난 사람들은 이곳을 지나가던 구경꾼들이었다. 이들은 타워브리지와 모래와 야자수를 배경으로 인공 해변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모델들을 신기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힐튼 대변인은 “영국에서 2,000명의 노동자들이 매년 연차휴가 때에 집안일을 하거나, 식품쇼핑을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연차휴가는 병든 어린이를 돌보거나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또는 병원 진찰 약속을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튼 측은 “영국인은 평균 1년 휴가 중 단지 8일 정도만을 휴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대부분은 1년 동안 휴가를 가지 않거나 휴가의 반 이상을 회사의 메일을 체크하거나, 휴가 중에도 사무실 전화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