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와 딸기를 매주 적어도 3번 이상 먹으면 여성의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사이언스데일리와 메디컬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등의 연구팀이 25~42세의 연령 9만 3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루베리와 딸기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은 심장마비 발생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동안 405건의 심장마비가 발병했으며, 이 결과 많은 블루베리와 딸기를 먹은 여성은 1달에 1번이하로 먹은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 확률이 32%나 낮았으며 어렸을 때부터 이런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의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도와 블랙베리, 가지 등의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은 동맥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으며 심혈관에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에릭 림 교수는 "블루베리와 딸기는 쉽게 여성들이 먹는 음식에 포함할 수 있다"며 "간단한 식이 변경으로도 질병 예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