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의 한 정신과의원에서 7일 오전 10시20분경 진료를 받던 환자 박모 씨(52)가 이 병원 의사 김모 씨(54)의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박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 씨는 경찰조사에서 "의사가 상담 도중 반말을 하고 직업을 바꾸라고 해 화가 나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김 씨는 중상을 입어 경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는 병원 상담을 받을 당시 23㎝ 길이의 등산용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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